일상

민트병원 “투석 환자 위한 건강 정보” 유튜브로 알려드려요

SM_SNAIL 2025. 5. 26. 17:00

민트병원이 투석환자를 위한 유튜브 건강정보 시리즈 ‘투유’ 시리즈를 제작한다. ‘투유’에서는 투석혈관을 만들고 치료하는 각 분야 전문의들이 모여 투석을 하는 환자, 투석을 앞둔 환자와 보호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투석혈관은 동정맥루라고도 하며 혈액투석 시에 사용된다. 신장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말기신부전환자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신대체요법이다. 혈액투석은 주 3회 하루 4시간씩 인공신장기를 사용하며 이뤄지는데 이를 통해 혈액 내의 노폐물과 과잉수분 등을 걸러낸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투석혈관’이다. 혈액투석을 위해서는 기존의 혈관을 사용할 수 없고 동맥과 정맥을 인위적으로 연결해 조성해야 한다. 자가 혈관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혈관 상태가 좋지 못하면 인조 혈관을 사용하기도 한다. 민트병원 혈관센터 남우석 대표원장(혈관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투석혈관 조성 시기는 신장 기능이 20% 이하로 떨어졌을 때 만들어두는 것이 추후 혈액투석을 준비하는 데 원활하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조성한 투석혈관의 수명은 평균적으로 길지 않다. 굵은 바늘을 자주 찌르고 많은 양의 혈액이 오가기 때문에 기능이 빠르게 저하되기 때문이다. 혈관이 딱딱해지고 노폐물, 혈전이 쌓여 막힌다면 막힌 혈관을 되살리는 투석혈관 재개통술과 혈전제거술을, 혈관의 크기가 지나치게 비대해지면 투석혈관 축소술 등의 다양한 혈관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투석환자는 한 번 만든 혈관을 오랫동안 건강하게 쓸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 운동, 식이를 관리하고 혈관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점검해야 한다.

 

투석하는 당신을 위한 건강 정보 ‘투유’는 민트TV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참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44/000104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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