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카드업계, 3월부터 종이 명세서 없앤다… 모바일로 전면 전환

SM_SNAIL 2025. 2. 18. 10:58

"연간 1000억원 비용, 환경 위한 조치"... '종이' 원하면 전환 거부 가능

카드업계가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종이 명세서를 모바일 명세서로 완전히 전환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카드업계가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종이 명세서를 모바일 명세서로 완전히 전환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업계는 오는 3월 1일부터 종이 명세서를 모바일 명세서로 전환한다는 것을 안내하고 전면 전환을 추진한다. 

먼저 종이 명세서 수령 회원들에게 모바일 명세서 전환에 대한 통지한다. 만약 종이 명세서만을 수령하기 원하는 경우 모바일 전환을 거부할 수 있다. 구체적인 전환 시점은 각사별로 다른데, NH농협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사들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NH농협카드는 오는 4월 15일부터 종이 명세서를 모바일 명세서로 전면 전환한다. 이에 대한 개별 안내는 3월 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개별 통지 후 거부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모바일 명세서로 전환되며 전환 후 2개월은 종이 명세서도 함께 전달된다. 모바일 명세서는 결제일 8일 전 수령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오는 3월 1일부터 모바일 명세서 전환에 대한 사전 안내를 시작한다. 그 후 종이 명세서 수령 고객 중 65세 미만 대상으로 모바일 명세서로 전환한다. 고연령 및 금융 취약계층 등 일부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 등도 3월부터 순차 안내 후 모바일 명세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8월 카드업계의 이용대금명세서를 전자문서로 수령하게 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당시 카드업계가 다른 업계에 비해 디지털 전환이 더디게 진행돼 각종 비용이 더욱 발생한다고 판단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의 이용대금명세서는 연간 1000억원가량의 비용이 발생한다. 

 

업계는 비용 절감뿐 아니라 환경 보호 및 소비자 편의 증대 측면에서도 모바일 명세서를 사용하는 것이 이롭다고 판단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령자 등은 모바일 명세서 이용이 오히려 불편하게 여겨질 수 있기 때문에 (전환을) 거부할 수 있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입장에서는 편의성을 높일 수 있으니 좋은 변화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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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가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종이 명세서를 모바일 명세서로 완전히 전환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업계는 오는 3월 1일부터 종이 명세서를 모바일 명세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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