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봄 시샘하는 '겨울'.. 산지에 최고 8cm 눈까지

SM_SNAIL 2025. 2. 22. 07:41

 

 

 


(앵커)
다가오는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이 녹는다는 절기 ‘우수’가 지났지만, 기온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데요.

이번 추위 전망과 주말 날씨를 이소연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계곡 전체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계곡물은 거대한 고드름으로 변했습니다.

물방울은 마치 포도송이처럼 방울방울 얼어 반짝입니다.

거꾸로 자라는 이른바 역고드름까지 확인됩니다.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서 확인되는 겨울의 흔적.

하지만 단단한 겨울을 뚫고 흐르는 계곡물은 그래도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 합니다.

"절기 우수가 지났지만, 추위의 기세는 쉽사리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옆을 보시면, 제 키를 훌쩍 넘을만큼 많은 눈이 쌓여있는데요.

주말동안 산지에는 최대 8cm가 넘는 눈이 더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에는 평년을 밑도는 기온이 이어지겠는데요.

주말동안 종일 하늘빛 흐리겠고, 내일(22일) 새벽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동안 내린 눈비로 인해 산간 도로에는 여전히 결빙된 구간이 많습니다.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고요.

한라산 등반객들은 미끄럼 사고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월요일 오전까지 해안에도 약간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요.

계속되는 강추위는 다음 주 중반부터 차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제주 출발, 김포 도착 예약률은 대한항공 87%, 아시아나 항공 83.8% 보이고 있습니다.

안정을 찾아가던 바다는 오늘(21일) 새벽부터 다시 거칠어졌습니다.

주말에도 전 해상에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다소 높게 일겠는데요.

특히 남쪽바깥 먼바다는 물결이 최고 3m까지 일겠습니다.

"주말동안 매서운 바람과 함께 강추위는 계속되겠는데요.

완연한 봄이 오기까지는 아직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기상캐스터 이소연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1/0000051089?cds=news_media_pc&type=edi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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