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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메타분석의 세계 ②.끝. 명승권 교수가 말하는 건강기능식품과 권장섭취량[편집자주] 수 없이 쏟아지는 건강정보의 홍수 속 옥석 가리기가 중요한 때다. 개별 연구를 통합해 하나의 결과를 제시하는 메타분석은 가장 믿을만한 '근거'가 된다. 국내 메타분석 전문가인 명승권 국립암센터 교수를 만나 메타분석이 의학적으로 '최상의 근거'가 되는 이유와 지금까지 연구 결과를 들었다. 이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벌에 쏘였을 때 된장을 바르고 체했을 때 손을 따는 건 널리 알려진 민간요법이다. 홍삼이나 비타민C를 먹으면 면역력이 강해지고 체력이 좋아져 감기 덜 걸리고 건강하다며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돈을 쓴다. 모두 큰 부작용이 없고, 값도 싸거나 아예 돈이 들지 않으니 '보험 드는 셈' 치고 해본다. 잊을 만하면 홈쇼핑..

밖에서 볼일을 봤는데 변기가 막히면 참 곤란하죠.그런데 이번엔 하늘 위에서 이런 일이 생겨 비행기가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비행기 안, 승객들이 일어나 뭔가를 항의합니다.지난 5일, 에어 인디아 비행기에서 벌어진 소동인데요.해당 여객기는 미국 시카고에서 출발해 인도 뉴델리로 가던 중, 돌아왔습니다.기내 변기가 막혔다죠.이륙한 지 약 2시간쯤 됐을 때 기내 12개 화장실 중 무려 8곳의 변기가 막힌 걸 알게 된 겁니다.유럽 공항 대부분이 야간 운행을 제한하고 있고, 승객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결국 회항 결정이 내려졌는데요.그런데 그 많은 변기가 왜 다 막힌 걸까요?배관을 뜯어보니 옷이며 가방이며 걸레, 비닐봉지 등이 나왔습니다.이건 뭐 '변기통'이 아니라, '쓰레기통' 수준이죠.이 항공사 여객기는 ..

국내 연구진이 감염 원인균을 빠르게 정확하게 판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세균을 나타낸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국내 연구진이 감염 원인균을 100%에 가까운 정확도로 3시간 안에 판독해낼 수 있는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세균 배양이나 유전자증폭(PCR) 분석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다. 항생제 투여 골든타임이 중요한 패혈증과 같은 질환의 치명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김하진·권태준·강주헌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팀이 인공 설계 분자인 펩타이드핵산(PNA)을 활용한 ‘FISH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FISH 기술은 ‘프로브 분자’가 세균의 특정 유전자 서열과 결합할 때 발생하는 형광 신호를 읽어 내는 방식의 진단 기술이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PNA 분..

'경복궁 별빛야행'과 '창덕궁 달빛기행'"공정하게 체험 기회 주자는 취지"고종이 좋아했다는 취향교 한시적 개방봄밤 경복궁과 창덕궁을 거닐며 궁궐의 정취를 느끼는 체험 행사가 다음 달부터 열린다.'경복궁 별빛야행'에서 근정전이 불빛에 빛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상반기 '경복궁 별빛야행(4월 2일~5월 17일)'과 '창덕궁 달빛기행(4월 10일~6월 15일)'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표적인 궁궐 활용 행사로, 매년 '피켓팅(피가 튀는 전쟁 같은 티켓 예매를 뜻하는 말)'이 벌어질 정도로 인기가 높다.올해부터는 추첨제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관계자는 "많은 국민에게 공정하게 체험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방식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경복궁 별..

이미지투데이[서울경제]'KAIST 탈모 샴푸'로 이름을 알린 그래비티 샴푸가 10일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하자마자 헤어케어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 한 시간도 안 돼 전량 품절된 데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인기를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이날 올리브영 686개 매장에 선보인 그래비티 샴푸는 곧바로 분야별 1위 제품에 등극했다. 올리브영에 입점해 인기를 끈 뒤 이를 토대로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게 최근 K뷰티 스타트업 사이에서 일종의 '공식'으로 통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도 확보한 셈이다.그래비티 샴푸는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 308™을 적용해 탈모 감소 및 볼륨 케어 효과를 낸다. 해외 공인임상기관 시험에서 모발 굵기 증가, 헤어 볼륨 향상 등 7..

연소득 2천625만원, 생활비 213만원(주거비 비포함) 우리나라 인구 중 19∼34세가 세대주인 '청년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가 213만원이라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무조정실은 11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청년의 삶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연령대의 청년이 세대주인 비율이 51.3%에 달하고 1인 가구 청년은 23.8%로 집계됐습니다. 청년 개인의 연평균 소득은 2천625만원, 평균 부채는 1천637만원, 평균 재산은 5천12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청년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213만원) 중에서는 식료품비가 80만원(37.6%)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교통비(22만원), 오락·문화비(18만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주거비는 공표되지 않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