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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카드납 올해도 흐지부지 ... 소비자 선택권 '제한'

SM_SNAIL 2025. 2. 10. 09:05

생보사 3분기 카드납 비율 4.1% …

손보사 29.9%카드납 지수 '0'인 보험사 무려 7곳 …

한화·교보생명 포함돼업계 "카드납 의무화로 소비자 보험료 부담 커질 것"

 

▲ ⓒ연합뉴스
올해도 보험료 카드납  규모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업황 악화와 수익성 감소로 인해 생보사들이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카드납 축소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결제 방식 선택의 폭이 더욱 좁아지면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생보사, 카드납 비율 저조 … 수수료 부담 여전
 
금융권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달 2일 단기납 종신보험의 카드납부를 중단한 데 이어, 약 일주일 후인 10일부터 종신·중대질병(CI) 보험에 대한 카드납도 중단했다.
 
생보사 '빅3'인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중 카드납이 가능한 곳은 삼성생명이 유일하다. 그러나 삼성생명 역시 40개 보장성상품에 한해 삼성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만 카드납을 허용하고 있다.
 
카드납지수는 전체 원수보험료 중 신용카드로 결제된 원수보험료 비율을 뜻한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생보사의 카드납 비율은 4.1%(24조2007억원 중 9826억원)로 전분기보다 0.1%p(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3분기 생보사의 전체 보장성보험 중 카드결제가 가능한 상품 비율은 54.8%에 불과했다. 카드결제 가능상품 지수가 '0'인 생보사도 △한화생명 △교보생명 △KDB생명 △ABL생명 △메트라이프생명 △IBK연금보험 등 7곳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의 카드납 비율은 29.9%로 집계됐다. 장기보장성보험의 카드결제 가능상품 지수도 87.9%로 나타났다. 현재 △롯데손보(20.4%) △MG손보(0%)를 제외한 대부분의 손보사는 모든 상품에서 카드납을 허용하고 있다.
 
생보사의 카드납 기피 현상은 보험료 규모가 큰 종신보험을 주로 판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입기간이 길고 보장금액이 커질수록 보험료가 높아지는데 카드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 부담이 생보사 입장에서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손보사의 경우 주력상품인 자동차보험의 온라인 가입 비중이 높고 보험료를 1년 단위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수수료 부담이 적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결제를 허용하면 생보사가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가 상당해 카드납이 활성화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06/2025020600244.html

 

보험료 카드납 올해도 흐지부지 ... 소비자 선택권 '제한'

올해도 보험료 카드납  규모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업황 악화와 수익성 감소로 인해 생보사들이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카드납 축소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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