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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누구나 죽음을 알지만 아무도 때를 모른다.병마와 싸워도 상대는 내게 패배의 시점을 알려주지 않는다.하물며 ‘화마’ 같은 재앙은 더더욱 그렇다. 미리 안다면 그런 일이 벌어지겠는가.유품정리사로서 많은 사람의 마지막을 배웅하며 참 인생의 덧없음을 느낀다.아무리 멀리 두려 해도 두렵다.죽음이란 어느 순간 가까이에 있다.꽤 오래전의 일이다.일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끔찍했던 사연이라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고인 아들의 전화였다.그의 부모님은 한적한 시골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었다.가끔 찾아뵙는 시골 농가는 손주들이 늘면서 점점 더 비좁아졌다.어느 날부터 아버지는 창고로 쓰던 다락방을 직접 수리하기 시작했다.좀 더 넓은 공간. 편한 잠자리.그래야 더 자주 찾지 않을까, 그래야 와서 ..

늦은 밤 한 30대 남성이 고속도로에서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현역 육군 소령으로 확인됐는데, 경찰은 이 남성이 동료와 술자리를 가진 뒤 홀로 길을 떠돌다, 고속도로까지 걸어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TJB 이수복 기자입니다.고속도로 한가운데 사고 흔적들이 널려 있습니다.극심한 정체가 빚어지는 가운데 경찰과 도로공사 직원들이 현장 수습에 분주합니다.어젯밤(20일) 10시 20분쯤, 호남고속도로 지선 논산 방향 유성분기점 인근에서 30대 남성 A 씨가 차량에 10여 차례 치여 숨졌습니다.현역 육군 소령인 A 씨는 걸어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1차로에서 넘어져 있다 일어나는 순간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사고가 난 고속도로입니다.보이는 것처럼 얇은 나무만 가리고 있을 뿐 사람이 쉽게 드나들 수 있습..

충남에서도 7일 아침 6시까지 폭설 관련 신고 13건이 접수됐다. 전날 저녁 7시56분께 충남 예산군 광시면 익산 평택고속도로 예산분기점 주변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정차하자 뒤따르던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날 저녁 7시11분께 같은 분기점 주변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다.7일 새벽 2시35분께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앙성면)에서 3.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충주 등 충북지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 15건이 접수됐다고 충북소방본부가 밝혔다.https://www.hani.co.kr/arti/area/area_general/1181207.html 눈길 견인차에 치여 버스기사 숨져…폭설·한파에 사고 속출전국 곳곳에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면서 사고가 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