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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000억 지원’…국가연구소 올해 첫 4곳 선정

SM_SNAIL 2025. 2. 11. 09:00

"美 MIT 미디어랩 같은 세계적 대학연구소 육성"
교육부·과기부, 27년까지 3년간 연구소 12곳 선정
선정 연구소 한 곳당 연간 100억, 10년 동안 지원
연구인력 확충, 시설·장비 구축 등 예산 자율 운영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부가 미국 MIT 미디어랩과 같은 세계적 대학연구소를 육성하기 위해 국가 연구소 사업을 시작한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국가 연구소(NRL 2.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NRL은 국가지정연구실(National Research Lab)을 지칭하는 것으로 과기부가 지난 1999년부터 약 10년간 400여곳의 연구실을 선정, 연구인력을 양성했던 사업의 후속 모델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정부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할 대학 부설 연구소를 선정, 연간 100억원을 10년간 지원한다. 올해는 4개 연구소를 선정한 뒤 2027년까지 8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선정된 연구소는 예산의 자율 운용이 가능하다. 연구인력 확충이나 연구 시설·장비 구축, 공동 연구개발 등에 사업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앞서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작년 11월 “연구소당 10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해 미국 MIT 미디어랩과 같은 세계적 대학 연구소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와 과기부는 이날 사업 공고 후 4월 말까지 연구과제를 접수받는다. 오는 24일과 27일에는 온라인 사업 설명회도 개최한다. 대학 부설 연구소 중 기존 연구소뿐만 아니라 신설 연구소도 지원 가능하며, 대학별로 최대 3개 연구소를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연구소 역량과 발전계획, 대학의 연구소 육성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국가 연구소를 지정할 방침이다.

유상임 과기부 장관은 “첨단 연구의 전초기지인 대학의 연구경쟁력 향상은 국가적으로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과거 국가지정연구실(NRL 1.0) 사업이 척박했던 국내 대학 연구생태계 확충에 크게 기여한 것처럼 새롭게 추진되는 국가 연구소(NRL 2.0) 사업이 국내 대학의 연구역량 제고와 선도형 연구시스템 확충에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의 자율성에 기반을 둔 혁신적 연구생태계 구축은 우리 미래를 위한 중요한 문제”라며 “국가 연구소 사업으로 대학의 연구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내 대학 연구소가 국제사회의 연구혁신을 이끌고 국내·외 우수 인재가 몰려드는 연구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40019

 

‘10년간 1000억 지원’…국가연구소 올해 첫 4곳 선정

정부가 미국 MIT 미디어랩과 같은 세계적 대학연구소를 육성하기 위해 국가 연구소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게티이미지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국가 연구소(NRL 2.0)’ 사업을

n.news.naver.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40019

 

‘10년간 1000억 지원’…국가연구소 올해 첫 4곳 선정

정부가 미국 MIT 미디어랩과 같은 세계적 대학연구소를 육성하기 위해 국가 연구소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게티이미지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국가 연구소(NRL 2.0)’ 사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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