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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 월지급금 더 받는다

SM_SNAIL 2025. 2. 14. 12:48

평균 0.42% 소폭 인상 예정
집값 주춤하자 가입↑ 해지↓
지난해 가입자 13만명 돌파

이미지투데이부동산시장 침체로 주택연금 가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3월부터는 신규 가입자의 월지급금이 소폭 인상될 예정이라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는 늘고 중도 해지는 줄어들었다. 2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주금공) 주택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1507건으로, 11월(1275건)보다 18.2% 증가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도 해지는 319건에서 311건으로 줄어들며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월별 해지 건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7월 376건으로 2021년 11월(407건) 이후 2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뒤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주택 소유자가 자신의 집을 담보로 맡기고, 그 집에 살면서 연금 방식으로 달마다 노후생활자금을 대출받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는 가입자가 늘어나고, 반대로 집값이 상승할 때는 해지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최근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연금을 유지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은행의 1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01로, 지난해 5월(10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CSI는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긍정 전망을, 미만이면 부정 전망을 나타낸다. 월별 주택가격전망 CSI는 지난해 9월 119에서 ▲10월 116 ▲11월 109 ▲12월 103으로 줄곧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주금공은 3월1일부터 주택연금 신규 신청자의 월지급금을 평균 0.4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택 가격 상승률, 이자율 추이, 기대 여명 증가 등 주택연금 주요 변수 재산정을 반영한 결과다. 다만 기존 가입자와 2월28일까지 신청한 고객은 월지급금 변동 없이 기존 금액이 유지된다.

주택연금은 평생 연금 형태로 지급돼 안정성이 높지만, 중도 해지 시 일부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재정 상황과 집값 전망을 충분히 고려한 후 가입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택연금 가입 상담은 주금공 콜센터나 가까운 지사에서 가능하다.

김경환 주금공 사장은 “저가 주택을 보유한 노년층의 소득 증대를 위해 우대형 주택연금을 확대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총 가입자가 13만6000명을 넘어섰다”면서 “앞으로도 주택연금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입 저변을 확대하는 등 노년층의 노후를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3월부터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 월지급금 더 받는다

 

3월부터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 월지급금 더 받는다

부동산시장 침체로 주택연금 가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3월부터는 신규 가입자의 월지급금이 소폭 인상될 예정이라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주택연금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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