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中에 세계 1위 내줬다…미국도 한국도 '초유의 상황'

C애니의 습격…길 잃은 K애니
中의 '애니 굴기'…디즈니도 제쳤다

액션 판타지 '너자2' 세계 흥행 1위 등극
개봉한지 보름 만에 수익 2.5조원 육박

< 세계 1위 애니 등극한 ‘너자2’ > 중국 애니메이션 ‘너자2’가 개봉 20일 만에 중국에서만 2억50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역대 세계 1위 애니메이션 흥행작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국 청두 고층 빌딩 외벽에 비친 ‘너자2’의 캐릭터 영상 아래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중국의 ‘너자2’가 애니메이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중국 내 인기를 바탕으로 역대 세계 1위 애니메이션 흥행작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에서 개봉한 지 1주일도 안 돼 디즈니 작품을 제치고 처음으로 미국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자본과 거대 시장을 앞세워 급성장한 중국과 달리 한때 성장하던 한국 애니메이션은 고사 직전 위기에 몰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찾은 중국 베이징 자오양구의 쇼핑 명소 인디고몰 영화관. 평일인데도 중국 애니메이션 ‘너자2’를 보러 온 관객으로 붐볐다. 지난달 29일 중국에서 개봉한 이 작품은 중국의 대중적인 고전소설을 원작으로 해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에서 만난 직장인 궈린은 “딸과 한 번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여동생과 또 보러 왔다”고 말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22115301

결국 中에 세계 1위 내줬다…미국도 한국도 '초유의 상황'

 

中의대생이 만든 `너자2` 초대박 흥행…굿즈도 없어서 못판다

중국 토종 애니메이션 '너자(Nezha)2'의 돌풍이 거세다.

'너자2'는 해외에서 대대적인 개봉을 하기도 전에 '전세계 애니메이션 흥행 1위', '전세계 영화 흥행 8위', '관객 2억명 돌파' 등 중국 영화 역사를 새로 썼다. 너자2 인기에 관련 굿즈(상품)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19일 중국신문망은 '너자2와 감독에 대한 20가지 흥미로운 사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영화와 감독에 대한 뒷이야기들을 소개했다. 너자2를 연출한 양위(楊宇)감독은 쓰촨성 출신의 1980년생으로, 예명으로 교자만두라는 뜻의 자오쯔(餃子)를 쓴다.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5021902109919607017

中의대생이 만든 `너자2` 초대박 흥행…굿즈도 없어서 못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