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금값 폭등하는데 어떻게"…1억짜리 '황금 냄비' 먹방 등장 본문
中서 '황금 냄비' 훠궈 먹방 논란
냄비 가격 무려 1억4000만원 달해
지나친 허세·위화감 조성 비판 잇따라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이 전 세계적으로 폭등 중인 가운데 중국에서 한 여성이 순금으로 제작한 냄비에 훠궈를 먹는 모습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 누리꾼들은 지나친 허세와 위화감 조성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중국의 한 여성이 순금으로 제작한 황금 냄비에 훠궈를 먹는 모습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웨이보
21일 선전신문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한 금은방은 고객의 주문을 받아 순금 1㎏짜리 골드바 1개로 냄비를 제작했다. 현지 시세에 따르면 이 '황금 냄비'의 가격은 무려 70만위안(약 1억4000만원)에 달한다.
해당 냄비는 금을 가열하고 두드리고 다시 식히는 반복된 작업을 거쳐 약 한 달 만에 완성됐다고 한다. 제작을 의뢰한 중국인 여성은 완성된 냄비를 받자마자 냄비 안에 훠궈 요리를 하고 라면을 넣어 먹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어마어마한 가격의 냄비로 라면을 끓여 먹는 모습이 지나친 허세이며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것. 다만 "기발하고 예술적인 아이디어", "재력이 부럽다", "왠지 더 맛있을 듯" 등 일부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황금 냄비로 만든 요리가 신체에 이상을 끼치진 않을지 건강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금의 녹는점은 1000도가 넘어 요리하는 동안 발생하는 열은 금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도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여성은 황금 냄비는 다른 냄비와 비교해 물이 더 빨리 끓지만 음식의 맛이 다른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해외 각국에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커지면서 금값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20일 금 현물 가격은 2954.69달러까지 거래됐으며 금 선물 가격도 전장보다 0.7% 오른 온스당 2956.10달러로 거래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550313?ntype=RANKING
"금값 폭등하는데 어떻게"…1억짜리 '황금 냄비' 먹방 등장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이 전 세계적으로 폭등 중인 가운데 중국에서 한 여성이 순금으로 제작한 냄비에 훠궈를 먹는 모습을 공개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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