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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폭등하는데 어떻게"…1억짜리 '황금 냄비' 먹방 등장

SM_SNAIL 2025. 2. 22. 08:07

中서 '황금 냄비' 훠궈 먹방 논란
냄비 가격 무려 1억4000만원 달해
지나친 허세·위화감 조성 비판 잇따라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이 전 세계적으로 폭등 중인 가운데 중국에서 한 여성이 순금으로 제작한 냄비에 훠궈를 먹는 모습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 누리꾼들은 지나친 허세와 위화감 조성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중국의 한 여성이 순금으로 제작한 황금 냄비에 훠궈를 먹는 모습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웨이보

21일 선전신문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한 금은방은 고객의 주문을 받아 순금 1㎏짜리 골드바 1개로 냄비를 제작했다. 현지 시세에 따르면 이 '황금 냄비'의 가격은 무려 70만위안(약 1억4000만원)에 달한다.

해당 냄비는 금을 가열하고 두드리고 다시 식히는 반복된 작업을 거쳐 약 한 달 만에 완성됐다고 한다. 제작을 의뢰한 중국인 여성은 완성된 냄비를 받자마자 냄비 안에 훠궈 요리를 하고 라면을 넣어 먹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어마어마한 가격의 냄비로 라면을 끓여 먹는 모습이 지나친 허세이며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것. 다만 "기발하고 예술적인 아이디어", "재력이 부럽다", "왠지 더 맛있을 듯" 등 일부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황금 냄비로 만든 요리가 신체에 이상을 끼치진 않을지 건강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금의 녹는점은 1000도가 넘어 요리하는 동안 발생하는 열은 금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도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여성은 황금 냄비는 다른 냄비와 비교해 물이 더 빨리 끓지만 음식의 맛이 다른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해외 각국에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커지면서 금값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20일 금 현물 가격은 2954.69달러까지 거래됐으며 금 선물 가격도 전장보다 0.7% 오른 온스당 2956.10달러로 거래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550313?ntype=RANKING

 

"금값 폭등하는데 어떻게"…1억짜리 '황금 냄비' 먹방 등장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이 전 세계적으로 폭등 중인 가운데 중국에서 한 여성이 순금으로 제작한 냄비에 훠궈를 먹는 모습을 공개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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