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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폭탄 비정상 투하 원인, 조종사 좌표 입력 실수 때문" 본문

경기 포천시에서 일어난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라고 밝혔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오늘(6일) 기자들과 만나 사고 원인에 대해 "(폭탄의) 비정상 투하 원인은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로 파악하고 있다"며 "조종사 진술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8발 모두 탄착지점을 확인했다"며 "불발탄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조종사가 임무를 받으면 임무 좌표를 임무계획 장비에 입력하게 되어 있는데, 입력 과정에서 잘못 입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조종사가 입력 후 다시 체크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본인이 맞게 입력했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군에 따르면 조종사는 미리 좌표를 입력한 뒤 좌표가 정확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 공중에서도 좌표를 다시 확인하고, 투하 후에도 육안으로 식별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는 겁니다. 좌표 확인 과정은 조종사가 단독으로 진행합니다.
좌표가 잘못 입력되면서 폭탄은 원래 표적지인 훈련장으로부터 8km 떨어진 민가에 떨어졌습니다.
전투기 두 대가 동시에 오폭 사고를 낸 데 대해 군 당국은 "이번 훈련은 1번기가 사격하면 2번기가 나란히 붙어서 동시에 발사하는 전술 훈련이었다"며 "좌표는 1, 2번기 다 입력하게 되어 있는데 2번기는 1번기를 따라서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2번기가 왜 그렇게 했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군 당국은 사고 원인이 명확히 규명될 때까지 앞으로 예정된 모든 실사격 훈련을 중지할 예정입니다.
또 공군에 사고대책본부를 만들어 사고 원인과 피해, 배상 및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날 오전 10시 4분쯤 실사격 훈련 중이던 KF-16 전투기 2대에서 MK-82 폭탄 8발이 민가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15명이 다쳤습니다. 또 주택 5동과 창고 1동, 성당 1동, 비닐하우스 1동, 1톤 화물 차량이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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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폭탄 비정상 투하 원인, 조종사 좌표 입력 실수 때문"
경기 포천시에서 일어난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라고 밝혔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오늘(6일) 기자들과 만나 사고 원인에 대해 "(폭탄의) 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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