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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사장님들, 차 안에서 영업 준비 완료...기아·삼성전자 IoT 플랫폼으로 뭉친다[CarTalk]

SM_SNAIL 2025. 3. 1. 07:22

기아 PBV·삼성 스마트싱스 프로 협력
영업 매장 자동화 제어로 생산성 높이기
2026년 소상공인 대상 시범 운영 예정
"매장과 모빌리티가 연결된 새 일상"

김상대(왼쪽)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부사장과 박찬우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 부사장이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2025 기아 EV 데이'에서 기아의 목적기반차량(PBV)과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간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제공

①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A사장이 재료를 사러 가기 위해 도매 시장을 목적지로 입력한다. ②자동으로 차량 내 냉장 시설이 가동 준비를 마친다. ③A사장이 장보기를 마치면 매장 내 에어컨과 오븐 등이 미리 움직인다. 기아와 삼성전자의 기술 협력으로 머지않아 눈앞에 펼쳐질 상황들이다.

기아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기아 EV 데이'에서 목적기반차량(PBV)과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간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가 이번 행사에서 첫선을 보인 PBV와 삼성전자의 B2B(기업 간 거래)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를 잇는다는 게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이다.

사업자가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평소 일정 등을 설정하면 PBV 내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VI(In-Vehicle Infotainment)'가 이를 실행하는 방식이다. 가령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사업자가 '무인 영업 모드'를 실행하면 IVI를 통해 매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거나 멀리 떨어져서도 투숙객의 체크인 및 체크아웃을 진행할 수 있다. 상주 직원이 따로 없어도 PBV를 통한 사업장 운영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운영 장소가 계속 바뀌는 푸드트럭도 운영에 필요한 설정을 언제 어디에서든 할 수 있다. 마치 일부 아파트에서 스마트폰 조작으로 냉난방 시설이나 조명 등을 제어하는 것을 떠올리면 된다.

기아 목적기반차량(PBV)에 삼성전자 기업간거래(B2B) 전용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가 적용된 모습. 기아 제공

앞서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는 2024년 9월 스마트싱스 기술 제휴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당시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했던 기술 협력의 범위를 B2B 사업자 고객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와 삼성전자는 PBV 내부 무선 제어가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힘을 모은다. PBV 안에서 IVI, 태블릿 등을 활용해 센서류, 조명, 스마트플러그 등 IoT 기기에 대한 통합 제어를 가능케 하기 위해서다.

기술의 실제 구현은 2026년 중반 이후 가능해질 전망이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PBV 같은 상용차는 주로 중장년층이 이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활용이 어렵지는 않을까.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적용돼 스마트폰에 익숙한 중장년층도 앱 마켓에 익숙하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찾은 박찬우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은 "매장과 모빌리티가 연결된 새로운 일상을 선보이겠다"며 "소상공인 등 B2B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매장 통합 관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김 부사장은 "비즈니스 고객의 차량 이용 경험을 PBV 외부의 IoT 생태계까지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469/0000851355?cid=2000625&type=series&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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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A사장이 재료를 사러 가기 위해 도매 시장을 목적지로 입력한다. ②자동으로 차량 내 냉장 시설이 가동 준비를 마친다. ③A사장이 장보기를 마치면 매장 내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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