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웰니스

홍콩 등 코로나19 확산… 질병관리청 "백신 접종 참여" 당부 본문

일상

홍콩 등 코로나19 확산… 질병관리청 "백신 접종 참여" 당부

SM_SNAIL 2025. 5. 26. 08:00

코로나19가 홍콩 등 일부 국가에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백신 접종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홍콩 등 일부 해외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환자 수가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방역 당국이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예년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여름철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있다"며 손 씻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키고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20주차(5월 11∼17일) 기준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00명으로 직전 주보다 줄었다. 최근 추이를 보면 17주차 127명, 18주차 115명, 19주차 146명으로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입원환자 규모는 안정세지만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입원환자 중 59.3%(1376명)를 차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증가세로 전환됐다. '국가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통합감시 체계'에 따르면 20주차 검출률은 8.6%로, 13주차 13.1%에서 19주차 2.8%까지 하락한 뒤 20주차에 다시 5.8%포인트 상승했다.

 

해외에서는 홍콩, 대만, 중국 등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 수가 늘고 있다. 20주차 홍콩의 신규 환자는 977명으로 직전 주 1042명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작년 여름 정점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중증 환자(사망 포함)는 직전 주 18명에서 이번 주 27명으로 증가했다.

 

대만에서는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외래·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1만9097명으로, 직전 주보다 91.3% 급증했다. 중국에서도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중 코로나19 양성률이 꾸준히 상승하는 중이다.

 

질병청은 국내외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히며 특히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 참여를 거듭 요청했다.

 

현재 고위험군 대상 백신 접종은 다음 달 30일까지 연장 시행된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다. 이달 20일 기준 고위험군 접종률은 47.4%로 절반을 넘지 못한 상태다.

 

지영미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유행국 여행 시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입국 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알려달라"며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4300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