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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 식단 좋다더니” 기네스 펠트로… 2년 지나자 ‘이 음식’으로 갈아타, 뭘까? 본문
원시인 식단 좋다더니” 기네스 펠트로… 2년 지나자 ‘이 음식’으로 갈아타, 뭘까?

배우 기네스 펠트로(52)가 최근 오래 고수해온 식단을 바꿨다고 밝혔다
마블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의 페퍼 포츠 역으로 유명한 배우 기네스 펠트로(52)가 최근 오래 고수해온 식단을 바꿨다고 밝혔다.
지난 22일(현지시각) 기네스 펠트로는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프로그램 ‘구프’에서 최근 엄격한 식단에 집착하는 것을 멈췄다고 전했다. 펠트로는 “남편과 나는 2~3년 전부터 팔레오 식단을 유지해왔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 식단에 질렸다”며 “사워 도우 빵과 치즈부터 먹기 시작하면서 천천히 균형 잡힌 식단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펠트로는 2023년 여러 인터뷰를 통해 팔레오 식단을 실천하고 있다며 “건강에 좋은 식단을 찾다가 이 방법을 얼마 전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팔레오 식단은 ‘구석기 식단’ ‘원시인 식단’으로 불리며, 고기·생선·채소·과일 등을 위주로 먹는 방식이다. 이날 방송에서 펠트로는 여전히 신선하고 건강한 식단을 추구한다면서 “2년 전에는 너무 극단적으로 식단 조절을 시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식단 조절에 집착하지 않고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네스 펠트로가 2년간 유지했던 팔레오 다이어트는 ‘구석기 시대의 인류에는 비만이 없었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구석기 시대 사람처럼 먹는 다이어트법이다. 팔레오 다이어트의 식단은 고기와 생선, 채소, 과일, 견과류 등으로 구성된다. 유제품과 정제된 설탕, 콩이나 쌀 등의 섭취는 제한한다. 이 식단은 체중 감소와 콜레스테롤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다만, 2020년 국제학술지 ‘Journal of Nutri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팔레오 다이어트는 뼈 건강에 필요한 칼슘과 비타민D 결핍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성분이 풍부한 유제품을 먹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영양소 결핍으로 인해 골다공증 등이 발병할 위험이 있다.
한편, 펠트로가 팔레오 다이어트를 끊으면서 먹기 시작한 사워 도우 빵은 건강에 좋은 빵 종류다. 산성 반죽이라고도 하는 사워 도우는 빵을 발효하는 방법 중 하나로, 곡물 발효의 가장 오래된 형태다. 발효된 사워 도우는 미네랄 흡수를 방해하는 피트산 함량이 적다. 피트산 수치가 낮으면 미네랄 흡수가 증가한다. 이 덕분에 사워 도우 빵은 일반 빵과 비교했을 때 영양가가 매우 높다. 게다가 사워 도우 빵은 발효과정에서 글루텐이 분해되기 때문에 글루텐 함량이 적어 소화하기도 쉽다. 밀가루를 먹었을 때 복부 팽만감, 설사, 복통 등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사워 도우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사워 도우라고 해서 글루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글루텐에 민감한 편이라면 영양 성분을 살펴봐야 한다. 또, 나트륨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 적합하지는 않아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펠트로가 먹기 시작했다는 치즈는 단백질, 칼슘 및 여러 다른 영양소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만약 치즈를 떡볶이나 빵, 밥과 함께 먹는다면 살이 찌겠지만 치즈를 단독으로 먹으면 체중 감소를 도울 뿐 아니라 심장 질환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치즈가 다이어트에 좋은 것은 아니다. 모차렐라, 리코타 등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낮은 치즈를 골라야 한다. 모차렐라 치즈 안에는 여러 프로바이오틱스 균이 풍부해 장내 건강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모차렐라 치즈를 건강하게 먹으려면 피자나 빵보다는 신선한 토마토와 등의 야채와 함께 먹는 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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