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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비타민 D 한 알, 세포 노화 늦춰 3년 젊어진다"

SM_SNAIL 2025. 5. 23. 12:00

"매일 비타민 D 한 알, 세포 노화 늦춰 3년 젊어진다"

비타민 D 보충제가 '텔로미어(telomere)'의 길이를 유지해 생물학적 노화를 늦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브라이엄 여성병원·조지아 의대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비타민 D3 보충제는 약 3년에 해당하는 노화 지연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타민 D는 세포 내 염증을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텔로미어 손상을 완화함으로써, 생물학적 노화 경로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The Brighter Side of News]

연구팀은 미국 내 50세 이상 남성과 55세 이상 여성 총 1054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D3(하루 1회, 50μg) 또는 위약을 4년간 복용하게 했다. 아울러, 백혈구 내 텔로미어 길이를 0년, 2년, 4년차에 걸쳐 측정해 비교 분석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에 위치한 반복적인 DNA 서열로, 세포 분열 시 유전 정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길이가 짧아질수록 노화가 진행된 것으로 여겨진다. 비타민 D3(콜레칼시페롤)는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자연 합성되거나 음식·보충제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지용성 비타민의 한 종류다.

실험 결과, 비타민 D3를 복용한 그룹은 위약군보다 텔로미어 길이 감소 폭이 작았으며, 이는 약 3년에 해당하는 생물학적 노화 지연 효과로 해석됐다. 반면, 오메가-3 지방산은 텔로미어 길이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타민 D 보충제가 '텔로미어(telomere)'의 길이를 유지해 생물학적 노화를 늦춘다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Burjeel Hospital]

연구팀은 "비타민 D는 세포 내 염증을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텔로미어 손상을 완화함으로써, 생물학적 노화 경로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검증이 필요하지만, 충분히 주목할 만한 접근"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비타민 D는 텔로미어 보호뿐 아니라 만성 질환 위험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도 설명했다.

◇해당 논문: https://doi.org/10.1016/j.ajcnut.2025.0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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