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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시신과 4시간 비행”…악몽이 된 해외여행

SM_SNAIL 2025. 2. 26. 12:35

 

출처= 유튜브 채널 @A Current Affair휴가를 위해 비행기를 탄 부부가 시신과 나란히 앉아 4시간을 비행하는 고통을 겪었다.

24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커런트 어페어 등에 따르면 미첼 링과 제니퍼 콜린 부부는 호주 멜버른에서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가기 위해 여객기를 탔다. 이들은 카타르 도하를 경유하기 위해 카타르 항공편을 탑승했다.

그런데 비행 중에 한 여성이 부부 좌석 옆 통로에 쓰러졌다. 기내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오던 길이었다. 쓰러진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승무원들은 미첼과 콜린 부부의 비어있던 옆 좌석에 시신을 앉히고 담요로 덮었다. 부부는 4시간 동안 시신과 나란히 앉아 있어야 했다.

승무원은 사망한 승객을 비즈니스 좌석으로 옮기려 했으나 승객의 체격과 키가 커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미첼은 “쓰러진 여성이 다시 살아나지 못한 것을 지켜보며 마음이 아팠다”면서도 승무원의 미흡한 대처에 분노했다.

부부는 “기내에 다른 빈 좌석이 있었지만 승무원들은 시신을 앉히기 전에 우리에게 다른 좌석으로 옮길 것을 제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착륙한 뒤에도 자리에 머무르게 해 의료진이 담요를 치우고 시신을 조사하는 과정을 봐야했다고 토로했다.

미첼은 “승무원들이 우리에게 머물라고 했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별로 좋은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부부는 비행기에서 내린 이후에 항공사로부터 어떠한 지원이나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카타르 항공은 불편을 겪은 승객에게 정책과 절차에 따라 연락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 규약에 따르면 비행 중 사망자가 나올 때 그 시신을 빈 줄의 좌석으로 옮긴 뒤 담요로 덮어야 한다. 항공편이 만석인 경우는 이 승객이 앉아 있던 지정 좌석으로 옮겨야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17784?ntype=RANKING

 

“옆자리 시신과 4시간 비행”…악몽이 된 해외여행

휴가를 위해 비행기를 탄 부부가 시신과 나란히 앉아 4시간을 비행하는 고통을 겪었다. 24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커런트 어페어 등에 따르면 미첼 링과 제니퍼 콜린 부부는 호주 멜버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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