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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16시간 굶었더니...혈액 내 피떡 줄었다, '이것' 영향 미쳐서? 본문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쳐 혈액 응고 막아 ...항혈소판제와 유사 효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간헐적 단식이 혈액의 응고를 막아 혈전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전은 심장마비 뇌졸중 폐혈전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간헐적 단식이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쳐 혈액 응고를 막기 때문에 혈전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피떡이라 불리는 혈전은 심장마비, 뇌졸중, 폐혈전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중국 상하이대 의대 연구팀은 관상동맥 환자 160명을 모집했다. 2주 동안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거나 빈혈 심부전 등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참가자를 제외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간헐적 단식을 하고, 다른 그룹은 자유롭게 먹도록 한 다음 열흘 뒤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도 참가자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쥐와 참가자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간헐적 단식이 혈소판 활성화와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혈액 응고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대사산물은 인돌-3-프로피온산(IPA)이었다.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을 한 사람과 쥐의 혈청에서 IPA 수치가 높다는 걸 발견했다. IPA는 장내 미생물에 의해 생성되는 화합물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 산소를 제거한다.
연구팀은 쥐에게 IPA 주사를 놓고 관찰한 결과 항혈전제 클로피도그렐을 투여한 것과 비슷하게 혈액 응고 시간이 길었다. IPA와 클로피도그렐을 모두 투여한 쥐는 효과가 더욱 높았다.
뇌허혈(뇌로 가는 혈류 차단)과 심근 허혈(심장으로 가는 혀률 차단)이 있는 쥐의 반응을 살펴보니 간헐적 단식을 한 쥐의 심장과 뇌 상태가 더 좋았다.
혈관 외과의사 크리스토퍼 이 박사는 "혈전증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비약물적 접근 방식을 제안하는 매우 흥미로운 연구"라며 "IPA는 항혈소판제와 비슷한 효능이 있었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은 일정 시간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식사법으로 아래와 같은 4가지 방법이 있으며 자신의 몸에 맞는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16/8 방법: 하루 24시간 중 8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16시간은 단식
△5:2 방법: 일주일 중 2일은 매우 적은 칼로리 섭취하고 나머지 5일은 평소와 같이 식사
△격일 단식: 하루는 정상적으로 먹고, 다음 날은 극도로 적게 먹거나 단식
△24시간 단식: 일주일에 1~2일은 완전히 단식하거나 음료만 섭취하는 방식
이 연구는 '생명 대사(Life Metabolism)' 저널에 'Intermittent fasting inhibits platelet activation and thrombosis through the intestinal metabolite indole-3-propionate'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96/0000087457?cds=news_media_pc&type=editn
밥 먹고 16시간 굶었더니...혈액 내 피떡 줄었다, '이것' 영향 미쳐서?
간헐적 단식이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쳐 혈액 응고를 막기 때문에 혈전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피떡이라 불리는 혈전은 심장마비, 뇌졸중, 폐혈전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중국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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