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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에너지-인프라 공격 중단” 우크라전 부분휴전 합의

SM_SNAIL 2025. 3. 19. 08:55

두 정상 한달만에 통화 “분쟁 종식 필요성 동의”
중동서 본격 휴전협상 갖기로…일각 “푸틴의 시간벌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전화통화를 갖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서 우선 휴전하는 데 합의했다. 앞서 13일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30일 임시 휴전안’에 합의했는데, 이날 미-러 정상 간 통화에선 일단 전면이 아닌 부분 휴전에 합의한 것. 이번 통화는 지난달 12일 이후 1개월여 만에 이뤄진 것이다.

2022년 2월 발발 후 3년 넘게 이어져온 이번 전쟁에서 부분적이지만 처음 포성을 멈출 계기를 만든 자체가 의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영토가 피폐화된 우크라이나의 사회, 경제적 피해를 일부라도 완화 시킬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도 있다. 다만 전면 휴전에 합의하지 못한 만큼, 향후 전쟁 종식까진 협상 과정이 여전히 길고 험난할 거란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선 푸틴 대통령이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시간 벌기용’ 휴전안을 제시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백악관은 이날 양국 정상의 통화 결과를 소개한 보도자료를 내고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와 휴전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지속적인 평화를 통해 이 분쟁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이 우선 단계적 휴전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서 우선 휴전하고, ‘흑해 해상에서의 휴전 이행과 전면적 휴전 및 영구 평화에 관한 기술적인 협상’ 등을 중동에서 즉시 시작하기로 합의했다는 것.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군사 작전을 완전히 중단하는 전면 휴전은 아니지만, 에너지 공급 및 주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지 분야에선 전력망 및 발전소, 천연가스가 통하는 가스관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발전소에는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내 원전도 포함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프라 분야는 교량·철도·도로 등이나 수도·통신·병원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백악관은 또 “두 정상은 미국과 러시아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도 했다. 이어 “미-러 관계가 개선된 미래에는 큰 이점이 있다는 데 동의했다”면서 “평화가 달성됐을 때의 막대한 경제적 합의와 지정학적 안정 등이 이에 포함된다”고 했다. 양국 관계 개선을 통해 미국은 러시아의 자원 개발, 러시아는 자국을 옥죄고 있는 경제제재 해제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전략 무기 확산을 중단시킬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전략무기 확산 중단을 최대한 넓게 적용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다른 당사자들과 관여하기로도 했다는 것. 이는 미-러 양국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수차례 언급해온 중국까지 전략무기 감축에 동참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22197?ntype=RANKING

 

트럼프-푸틴 “에너지-인프라 공격 중단” 우크라전 부분휴전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전화통화를 갖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서 우선 휴전하는 데 합의했다. 앞서 13일 미국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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