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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게티이미지탄산음료나 고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 드링크를 자주 마시면, 아무리 젊은 나이여도 탈모가 쉽게 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내과 전문의이자 소셜미디어 틱톡 등을 통해 의학 정보 등을 공유하는 니나 찬드라세카란은 “탄산음료나 에너지 드링크가 남성의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찬드라세카란은 “이러한 음료들은 설탕과 첨가물이 많아 몸속 호르몬 균형을 방해한다”며 “고카페인 음료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증가시키고 과도한 설탕은 혈액 순환을 방해해 염증을 일으킨다. 이는 모두 모낭을 악화시켜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코르티솔 수치와 당의 조합은 정신적으로 불안감을 증가시키고, 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높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그 결과 염증이 늘어나면서 탈모를 일으..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시 한 폐업한 카페 매장 앞에 테이블과 의자 등이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이대론 더이상 못 버팁니다."장기화되고 있는 고물가에 원두값 폭등까지 겹치면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원재료 인상 부담을 견디지 못한 업장들이 많아지면서 폐업도 늘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27일 "지난해부터 시작된 '커피플레이션(커피+인플레이션)'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은 탓"이라며 "이는 고스란히 커피전문점 매출 감소와 폐업, 창업 축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원두의 대표 품종인 로부스터는 이달 12일 톤당 581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1년 전보다 약 70% 오른 수치다. 아라비카 원두도 톤당 9675달러(지난 13일 기준)에 거래되며 ..

일러스트레이션 이강훈2024년 여름의 나는 몸도 마음도 좀 지쳐 있었다. 10여 년 동안 해왔던 다양한 활동들을 일단락하고, 다른 진로를 택하려 시간을 쓴 일이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물살을 거슬러 헤엄치는 느낌이 들었지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몸이 먼저 거부반응을 보였다. 일종의 위험신호였다. ‘나’를 잃어가고 있다는. 도전을 응원해줬던 친구들도 점점 생기가 사라지는 나를 보며 꽤 걱정했다는 걸, 그만두겠다는 선언에 배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알게 됐다.현장과 연결하며 변화를 촉진어떻게 다음 징검다리로 건너가야 하나 고민하던 시기에 연구활동가들의 협동조합 ‘듣는연구소’로부터 연구 참여 제안을 받았다. 인천 강화군에 있는 협동조합 청풍의 지역 체류 프로그램인 ‘잠시섬’에 거듭 방문하며 기여와 환대의 문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