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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 앞 유리에 쾅…미사일로 변한 ‘맨홀 뚜껑’ (영상)

SM_SNAIL 2025. 4. 1. 20:01

인명 피해 없어…차량만 손상
中 현지 전문가 “일반적이지 않아…시설 관리 문제”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중국에서 맨홀 뚜껑이 날아와 주행 중이던 차량 앞유리에 박히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31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 광밍망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랴오닝성 선양시 위훙구의 한 도로에서 맨홀 뚜껑이 튕겨 나와 주행 중인 차량을 덮쳤다.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앞에서 주행 중이던 흰색 SUV 차량이 교차로를 지나며 뒷바퀴로 바닥에 있던 맨홀 뚜껑을 밟았다. 이에 압력을 받은 맨홀 뚜껑이 튕겨져 나오면서 뒤따르던 BYD 차량 앞 유리에 그대로 꽂혔다.

이로 인해 앞 유리는 거미줄처럼 산산조각 났다. 놀란 운전자는 횡단보도를 지나치기 직전 브레이크를 밟았다. 다행히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고 차량만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 수습에 나섰다. 당시 사고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면서 시민들의 우려는 커지는 양상이다.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무슨 날벼락이냐.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는 재앙을 맞았다” “맨홀 뚜껑이 날아갔다면 뚜껑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현지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차량이 맨홀 뚜껑을 밟은 뒤 바퀴나 차체가 손상되는 경우는 있어도 뚜껑이 튕겨 날아가는 일은 거의 없다”면서 “차량이 과속이나 적재 초과 상태에서 운전한 게 아니라면 맨홀 뚜껑이 갑자기 튕겨 날아간 것은 시설 관리 문제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975166?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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