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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붕괴 사고에 칼빼든 국토부, “경기도 등 주요 굴착공사 98곳 전수조사

SM_SNAIL 2025. 4. 24. 14:00

광명 붕괴 사고에 칼빼든 국토부, “경기도 등 주요 굴착공사 98곳 전수조사

국토부, 지자체와 안전 강화 논의... 광명 사고 조사 등 재발 방지 최선

11일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제 5-2공구 공사 현장에서 이날 오후 3시 37분께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작업자 1명이 고립돼 소방대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1명은 실종된 상태다. 경기일보DB
광명 지하철 공사 현장 붕괴 후 경기도에 이른바 ‘땅 꺼짐 고위험 지역 지도’가 없다는 지적(경기일보 4월15일자 1·3면 보도)이 이는 등 지자체 지반 안전 관리 실태가 도마에 오르자 정부가 전국 굴착 공사장 전수조사를 예고했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광명에서 발생한 사고 원인 조사를 마치고, 결과 발표와 함께 ‘굴착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방안’도 공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경기도 등 전국 17개 시·도, 행정안전부, 한국지반공학회 관계자 등과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 TF’ 회의를 열고 지자체별 지하 안전 관리 실태와 지반 침하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서울 강동구 대형 싱크홀, 광명 공사 현장 붕괴로 인명사고가 잇따른 것과 관련,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국토부는 5월까지 지하철 별내선 도봉~옥정 구간, 7호선 옥정~포천 연장 구간 등 전국 대형 굴착공사장 98곳에 대한 특별 대점검을 예고하고 관련 지자체에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이어 6월까지 서울 싱크홀, 광명 붕괴 관련 사고 조사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고 조사 결과와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방안을 함께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지반침하 사고로 국민 불안이 큰 상황”이라며 “관계 부처와 지자체,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지하 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지어질 지하철 몇 갠데…‘땅꺼짐 고위험지역’ 현황도 없는 경기도 [집중취재]
https://kyeonggi.com/article/202504145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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