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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후 위한 WHR 관리, 중년기의 생활 습관 중요

SM_SNAIL 2025. 5. 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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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후 위한 WHR 관리, 중년기의 생활 습관 중요

체질량지수(BMI)는 우리가 비만을 말할 때 자주 인용하는 수치다. 하지만 서구인과 동양인의 식습관과 체격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근육과 지방을 구분하지 않는 등 한계가 지적되는 방식이다. 그래서 요즘은 체질량지수를 대신해 허리 둘레를 엉덩이 둘레로 나눈 수치인 ‘WHR’(Waist-Hip-Ratio)이 새로운 비만 측정 척도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WHR은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것 뿐만 아니라 이상적인 체형이나 이성에게 매력적인 몸매를 판단하는 모델로도 활용한다. 손보드리 365mc 영등포점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WHR에 대해 알아보았다.

최근 허리 둘레를 엉덩이 둘레로 나눈 수치인 ‘WHR’이 새로운 비만 측정 척도로 떠오르고 있다. 뉴캐슬대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이른바 ‘콜라병 몸매’로 불리는 WHR 0.7 정도가 이성이 호감을 느끼는 가장 이상적인 몸매로 나타났다 사진제공|365mc

●이성이 매력 느낄 때, 여성 WHR 0.7 남성 WHR 0.9
영국 뉴캐슬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이 시각적으로 가정 성적 매력을 느끼는 여성의 WHR은 0.7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상으로 허리 24인치(61cm)에 엉덩이 34~36인치(86~91cm) 정도면 0.7에 가깝다.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WHR 0.7은 이른바 ‘콜라병 몸매’를 떠올리면 쉽다”며 “엉덩이가 탄탄하고 허리가 잘록할수록 0.7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대로 뱃살이 두둑한 복부 비만에 골반이 좁을수록 WHR은 커진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원장에 따르면 동양 여성은 허리는 날씬하지만 골반도 함께 좁은 경우가 많아 0.7을 만들기 쉽지 않다. 복근 운동을 통해 허리를 더 가늘게 하고 하체 운동으로 허벅지와 힙은 탄탄하게 가꾸는 것이 현실적 방법이다. 양질의 지방도 섭취해야 한다. 고등어, 연어, 호두 등 오메가3 함유 음식을 식단에 추가하는 것이 좋다.

반면 남성의 이상적인 WHR은 0.9~1 정도다. 허리와 엉덩이 둘레가 비슷하거나 허리가 좀 더 얇은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이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골반은 좁지만 나이가 들수록 복부 비만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는 만큼 배가 나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손 대표원장은 “남성은 여성보다 근육량이 많고 신진대사가 활발해 체형 관리나 다이어트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주로 자동차를 타는 일상 생활을 하거나 운동보다 게임을 즐기는 등 활동량이 적고 회식과 야식을 즐기는 등 나쁜 식습관이 이어진다면 복부 비만이 생기기 쉬워 유의해야 한다” 조언했다.

WHR, 염증 유발 내장지방 가늠 척도
건강한 노후라이프를 위해서는 WHR을 정상 범위에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40대의 생활 습관이 30년 뒤 인지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독일 막스플랑크 뇌과학연구소 등 6개 기관 소속 연구진이 관찰한 결과 중년기 복부 비만이 노년기 뇌인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았다.
연구 결과, 중년기에 WHR이 낮고 식단이 건강할수록 노년기 뇌 연결 기능과 인지 능력이 더 우수했다. 특히 기억과 학습을 맡는 해마의 기능적 연결성과 뇌 백질 건강이 양호했다. 반면 40대에 허리둘레가 상대적으로 굵고 체지방이 복부에 집중된 경우 70대에 ‘작업 기억’과 ‘집행 기능’ 면에서 비교적 열세를 보였다.
손 대표원장은 “WHR은 염증을 유발하는 내장지방이 많은지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복부 비만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이 더해져 생긴다. 내장지방 개선의 유일한 방법은 유산소 운동과 식단이다. 이것만으로도 복부비만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피하지방은 다르다. 일반적인 다이어트만으로 개선이 어려울 수 있다. 체중을 일부 감량했을 때 복부에 피하지방이 많은 체형이거나, 일자형 허리로 WHR 개선이 어렵다면 이 역시 의학적 처치를 생각해볼 수 있다.

손 대표원장은 “비만특화 의료기관에서는 건강증진을 위한 행동 수정요법뿐 아니라 지방흡입, 지방흡입주사 등 체형교정치료도 시행한다”며 “자신의 신체 상태에 맞는 비만치료를 통해 자신감을 얻는 것은 물론 미래의 심혈관 건강, 뇌 건강까지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82/0001194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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