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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이렇게’ 보관하면 6개월까지도 싱싱… 방법은?

SM_SNAIL 2025. 5. 18. 12:00

감자, ‘이렇게’ 보관하면 6개월까지도 싱싱… 방법은?

습하고 더운 여름에는 감자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최대 6개월까지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감자 는 비타민B·C가 풍부해 면역력 증강과 빈혈, 위염 개선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조림, 샐러드, 튀김 등 여러 요리에 활용되는 만능 재료이기도 하다. 그런데, 요즘같이 날이 더워지는 날에는 감자를 보관하기 까다롭다. 습하고 기온이 높아질수록 실온에 보관하면 더 빨리 썩거나 물러지기 때문이다. 이때 냉장고에 보관하면 비교적 쉽게 감자를 보관할 수 있다. 몇 가지 수칙만 지킨다면 최대 6개월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다. 감자를 냉장 보관할 때 지켜야 할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비교적 온도 높은 냉장고 아래·문에 보관해야
음식을 낮은 온도에 보관하는 것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감자는 예외다. 감자는 4도 이하 찬 곳에 두면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로 변할 수 있는 당 성분이 증가한다. 아크릴아마이드는 전분 함량이 많은 곡류 및 감자를 120도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할 때 생성된다.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을 방지하려면 냉장실에서 비교적 온도가 높은 아래 칸이나 문에 감자를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보통 냉장실 내부 온도는 2~5도 정도인데, 아래 칸과 문 코너가 냉장고 안에서 가장 온도가 높다. 특히 문 쪽은 냉장실 선반보다 3~5도가량 더 높다. 5~10도 정도를 유지해야 하는 감자를 보관하기 딱 좋은 장소다.

양파와 보관하면 싹 날 수 있어
감자는 양파와 함께 보관하면 빨리 상할 수 있다. 양파는 다른 채소보다 수분이 많아 감자가 수분을 빨아들일 위험이 있다. 이로 인해 감자가 물러지거나 싹이 틀 수 있다. 감자의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어서 잘못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싹이 났다면 싹눈이 남지 않도록 말끔히 도려내서 먹도록 한다. 반대로 감자 사이에 사과 한 알을 넣어두면 감자에 싹이 트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사과에서는 감자의 발아를 억제하는 가스인 에틸렌이 나와서 싹을 틔우지 못하게 한다. 함께 두면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하다.

신문지에 싸면 빛 차단·습기 제거에 효과
냉장고에 감자를 넣을 때는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감자는 빛을 받았을 때도 솔라닌을 합성하는데, 이때 신문지가 빛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신문지는 습기 제거에도 도움이 되므로 한 알씩 싸서 검은 봉지나 위생 백에 보관하면 좋다. 또한, 감자를 냉장고에서 꺼내면 즉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저온에 있다가 상온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역시 썩거나 싹이 생길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9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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