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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척추관협착증,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로 치료할 수 있어 [건강올레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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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척추관협착증,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로 치료할 수 있어 [건강올레길]

SM_SNAIL 2025. 5. 21. 21:00

의정부 연세고든병원 척추외과 유재천 원장

 

척추는 노화에 취약한 조직으로, 나이가 들수록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퇴행성 척추질환에 걸리는 환자가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약 177만 명이던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2023년 약 182만 명으로 늘어났다.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의 상황을 고려하면 앞으로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지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 그 속을 지나는 신경들이 압박받으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척추관은 척추의 중심부에 있는 속이 빈 공간으로, 이곳을 통해 척수와 신경이 지나간다. 그런데 노화로 인해 척추의 뼈와 인대가 비후되거나 자라면서 척추관 내부가 좁아지게 되며 그로 인해 신경에 압박이 가해지며 통증과 저림, 마비 등 여러 증상을 일으킨다. 이 질환은 척추의 퇴행성 변화에 따라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도 많은 환자가 이를 단순한 근육통이나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여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척추관협착증은 보통 50대 후반에서 6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발생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한다. 초반에는 가벼운 허리 통증이 나타나지만 점차 다리가 저리고 아프게 되며 감각 이상이나 하반신 마비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간헐적 파행은 척추관협착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 걸을 때 다리가 터질 듯 아프고 저려 보행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증상이다. 환자들이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짧아지고 나중에는 채 5분도 걷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초기에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하다. 신경외과에서 약물 치료, 주사 치료, 물리 치료 등을 받으면 허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비수술 치료가 가능한 시기를 놓치거나 신경 손상이 우려될 정도라면 수술이 불가피하다.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연령대가 높은 탓에 척추 수술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많지만 양방향척추내시경술을 이용하면 척추 수술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양방향척추내시경술은 병변 양쪽에 약 7mm 크기의 작은 구멍을 뚫어 내시경과 수술 장비를 투입해 진행된다. 내시경을 통해 병변을 직접 확인하며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으며 수술의 정확도도 높은 편이다. 절개 범위가 작아 회복 속도가 빠르며 출혈, 감염의 위험성도 낮출 수 있다. 기존 척추 수술은 정상적인 근육이나 피부, 신경 조직이 손상되어 회복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아 고령이거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선뜻 진행하기 어려웠지만 양방향척추내시경술은 나이가 많거나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어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다양한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문제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히 치료해야 한다. 가능한 한 빨리 진단해야 비수술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으므로 허리 통증, 하지 방사통 등이 있다면 즉시 신경외과를 찾아야 한다. 증상이 악화하여 일상 생활에 어려움이 생긴 상황이라면 양방향척추내시경술 등 다양한 치료법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도움을 받기 바란다.

 

의정부 연세고든병원 척추외과 유재천 원장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82/0001198417

 

중증 척추관협착증,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로 치료할 수 있어 [건강올레길]

척추는 노화에 취약한 조직으로, 나이가 들수록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퇴행성 척추질환에 걸리는 환자가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약 177만 명이던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2023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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