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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25년 2월 25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소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현장에서 교각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다./김지호 기자25일 오전 경기 안성의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다리의 상판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당시 다리 위에서 일하고 있던 작업자 10명이 일순간 약 52m높이에서 바닥으로 추락해 매몰됐다. 이 사고로 오후 3시 기준 4명이 숨지고, 나머지 5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1명은 경상으로 분류됐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상자들은 모두 남성이며, 나이대는 40대 후반~60대 중반이다. 국적은 한국인 7명, 중국인 3명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

[헤럴드경제(광명)=박정규 기자]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대형생활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에 도전한다.시는 가전제품, 가구, 침구, 자전거 등 대형생활폐기물을 전문 선별화한 후 남은 잔재물까지 재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현재 대형생활폐기물 잔재물은 대부분 그대로 버려지는 폐합성수지로, 단순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어 환경 오염과 온실가스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폐합성수지를 시멘트 소성로 연료, 친환경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해 지난해 대형생활폐기물 재활용률 77%를 100% 가까이 늘려 자원 순환 경제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최근 기술 발전으로 폐합성수지에서 친환경 시멘트 원료를 추출할 수 있고 추출 후 잔재물로 시멘트 소성로..

부수입으로 월평균 15만2000원 건보료 추가 납부근로소득을 제외한 이자, 배당금, 임대소득 등 부수입으로 연 2000만원 넘게 버는 직장인이 8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월급을 빼고 배당, 임대소득 등으로 연간 2000만원 넘게 번 고소득 직장인은 80만4951명이었다. 이는 전체 직장가입자(1988만3677명)의 4% 수준이다. 이 같은 수치는 매달 내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분석됐다.부수입이 있는 직장인은 월급에 매겨지는 건보료(보수월액 보험료)와 별도로 부수입에 대해서도 보험료(소득월액 보험료)를 납부하게 된다. 소득월액 보험료는 예금 이자, 주식배당, 임대 소득 등 월급 외 소득을 합친 종합과세소득에 별도로 매겨..

출처= 유튜브 채널 @A Current Affair휴가를 위해 비행기를 탄 부부가 시신과 나란히 앉아 4시간을 비행하는 고통을 겪었다.24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커런트 어페어 등에 따르면 미첼 링과 제니퍼 콜린 부부는 호주 멜버른에서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가기 위해 여객기를 탔다. 이들은 카타르 도하를 경유하기 위해 카타르 항공편을 탑승했다.그런데 비행 중에 한 여성이 부부 좌석 옆 통로에 쓰러졌다. 기내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오던 길이었다. 쓰러진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승무원들은 미첼과 콜린 부부의 비어있던 옆 좌석에 시신을 앉히고 담요로 덮었다. 부부는 4시간 동안 시신과 나란히 앉아 있어야 했다.승무원은 사망한 승객을 비즈니스 좌석으로 옮기려 했으나 승객의 체격과 키가 커서 어려..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한 번도 안 입은 건데”헌 옷도 아닌, 아예 팔지도 않은 새 옷. 그런데 새 옷을 몽땅 태운다. 혹은 땅에 묻는다. 이게 무슨 일일까?심지어 30%, 10벌 중 3벌꼴로 새 옷이 그대로 버려지거나 태워지고 있다. 그 규모도 점차 커진다. 의류 소재 대부분이 플라스틱이니 대기·토양오염 주범이 된다.수차례 문제제기 속에도 변화는 크지 않다. ‘소각’은 현재도 의류 재고를 처리하는 가장 저렴한 선택지다. 이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정부 차원에서의 법적 규제나 대안 모색이 부재한 상황이다.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속가능 패션사업 생태계 구축’ 토론회 발제를 맡은 정주연 다시입다연구소장은 전 세계 의류 판매량이 2000년 500억벌에서 2015년 1000억벌로 급증했..

반도체 불황·중국 저가물량 공세로 기업들 휘청“문과보다 취업 쉽다했는데” 공대 취준생도 울상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토익 980, 조기 졸업, 차석 졸업, 반도체 업계 탑티어 학회에 실린 논문 2저자, 학부연구생, 반도체 관련 프로젝트 다수. 인서울 상위권 대학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정모(26) 씨의 스펙이다. 다른 지원자보다 높은 스펙을 가지고 있었지만 정씨는 지난해 삼성전자, 하이닉스 1차 서류에서 떨어졌다. 정씨는 “경기가 안 좋다하지만 이정도로 취업 시장이 안 좋았던 건 처음”이라며 “공대 나오면 먹고 살 걱정 없다던 말은 다 옛말”이라고 토로했다.취업시장에 한파가 들이닥치면서 문과보다는 상황이 낫다고 여겨지던 공대생들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년 취준생 사이에서 ‘취업이 어렵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