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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안 왔잖아"…고속열차 출발 못하게 몸으로 막은 女

SM_SNAIL 2025. 4. 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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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안 왔잖아"…고속열차 출발 못하게 몸으로 막은 女

[서울=뉴시스] 한 여성이 열차 문이 닫히는 것을 막고 있다. (사진=광저우일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의 한 여성이 기차가 출발하지 못하게 문이 닫히는 것을 몸으로 막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 현지에서도 여성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현지 시각) 중국 광저우일보에 따르면 선전북역에서 열차 문이 닫히는 것을 강제로 막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의하면 해당 여성은 닫히는 문을 온몸으로 막은 채 열차를 향해 뛰어오는 일행에게 빨리 오라고 손짓했다.

현장에 있던 직원 두 명이 여성을 붙잡고 행위를 저지하는데도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열차가 출발하는 것을 방해했다.

세 명의 동행인이 도착하고 그녀가 열차 문에서 물러난 후에야 열차는 출발할 수 있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8일 동관남역에서 샤먼역으로 향하는 열차가 선전북역에서 정차했을 때 발생했다.

여성의 행위로 인해 열차 운행이 지연되지는 않았지만, 현지 경찰은 교통수단의 정상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그녀에게 행정구류 처분을 내렸다.

행정구류는 중국에서 경미한 법을 위반한 이들을 유치장에 일시적으로 가둬두는 조치다.

해당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정상적인 행동이 아니다",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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