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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확장하는 카카오페이…작년 결제액과 비중 늘었다 본문
1년만에 125% 늘어나

온라인 결제시장의 강자인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중이다. 지난해 오프라인 결제액이 크게 증가하며 결제 영역의 확대를 꾀하는 모양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국내외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2024년 연간 이용 금액은 전년 대비 125%, 결제 건수와 사용자 수는 각각 33%·18% 증가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편의점과 유통업종 중심으로 이용률이 급증해 오프라인 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8%나 뛰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카카오페이가 삼성페이 및 제로페이와의 연동을 통해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대를 통해 범용성을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페이의 결제처 약 300만개, 제로페이 약 110만개가 더해지며 카카오페이를 오프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카카오페이 자체 가맹점 수도 늘어나며 지난해 4분기 기준 카카오페이의 국내 가맹점 수는 113만 개를 기록했다. 요식업 업종 중심으로 다수의 오프라인 가맹점들이 지난해 신규 유입되며 전년 동기 대비 가맹점 수가 14% 성장한 결과다. 또 학원·병원 등에서 결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기업 ‘페이민트’가 연결종속기업으로 포함되면서 해당 기업이 운영하는 6만8000개 가맹점이 새로 추가됐다. 일단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도 과거에 비해 경쟁력을 확보한 셈이다.
카카오페이는 선불충전금 시장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그결과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비중이 50% 후반대까지 올라가면서 핀테크 기업 중 가장 많은 선불충전금 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각 핀테크 기업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카카오페이의 선불충전금 잔액은 58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경쟁사인 네이버페이(1553억원)와 토스페이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릭(1266억원)보다도 많은 규모다.
선불충전금 규모는 플랫폼의 충성고객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되기도 한다. 선불충전금을 사용하고 잔액이 남으면 해당 플랫폼에 다시 들어와 서비스를 재이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남은 잔액을 계좌로 다시 송금할 수 있지만 플랫폼이 신탁하는 선불충전금 미사용잔액 규모가 커지고 있어 플랫폼에 돈을 쌓아두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및 선불충전금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용자 기반의 성장을 위해 외형 성장을 도모하고, 키오스크나 테이블오더 활용을 통해 실결제 활성화율을 높이는 방안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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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확장하는 카카오페이…작년 결제액과 비중 늘었다 - 매일경제
카페이 오프라인 결제 1년만에 125%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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