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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명 중 1명 앓아"...'이 지방간' 사망률 2배 높다는데, 왜?

SM_SNAIL 2025. 3. 26. 13:01

"전세계 4명 중 1명 앓아"...'이 지방간' 사망률 2배 높다는데, 왜?

지방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사망률이 두 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방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사망률이 두 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간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등 다른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더 높았다.

연구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4명 중 1명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으로 알려진 지방간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MASLD은 간에 지방에 과도하게 축적되어 심각한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및 대학병원 연구진은 2002년부터 2020년까지 스웨덴에서 MASLD 진단을 받은 환자 1만 3099명을 대조군 11만 8884명과 비교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MASLD 진단을 받은 사람은 대조군에 비해 연구에 포함된 거의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에서 더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전반적인 사망률은 두 배 가까이 높았다. 그 중에서도 간질환과 간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각각 27배와 35배로 특히 높아 매우 강한 연관성이 관찰됐다. 하지만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심혈관질환과 비간암으로 사망률은 각각 54%와 47% 더 높았다.

MASLD 환자는 감염, 위장 질환, 소화기 질환, 내분비 질환, 외부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 또한 더 높았다. 다만,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에는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지방간 질환은 초기 단계에서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질환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며 "이번 연구는 MASLD 진단을 받은 사람은 간질환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질병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도 더 높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방간 질환 환자를 치료할 때는 간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학제적 치료를 포함하는 전체론적 접근과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간장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에 'Cause-specific mortality in 13,099 patients with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in Sweden'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6/0000087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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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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