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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탈공무원' 의향, 역대 최고치낮은 보수·과다한 업무 원인직무 만족·공직 가치 인식도↓낮은 급여와 과중한 업무, 경직된 문화 등으로 공직을 이탈하는 공무원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공무원들의 이직 의향 역시 조사 이래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떠나는 공무원들을 붙잡기 위해 보수 인상 등 처우 개선에 안간힘을 썼지만 소용이 없었다는 지적도 나온다.9일 한국행정연구원은 지난해 8∼9월 48개 중앙행정기관과 광역·기초자치단체 본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 60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공직생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를 보면 중앙·광역단체 공무원들의 ‘이직 의향’이 조사가 시작된 2017년 이래 7년 연속 증가했다. 2017년에 2.83점(5점 만점 기준)이던 이직 의향은 지..

사진=클립아트코리아식당과 부엌에서 책임감이 막중해지는 순간이 몇 번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게 '고기를 구워야 할 때'다. 비싼 부위를 잘 못 굽기라도 하면, 사고다. 세 가지만 기억하자. 소금, 타이밍 그리고 여유다.첫 번째, 하루 전에 소금 치기식당보단 집에서 스테이크를 구울 때 유념해야 하는 팁이다. 스테이크를 굽기 한 시간 전에 소금을 치자. 스테이크에 소금을 뿌린 후 약 3분 정도가 지나면 삼투압 작용(물이 저농도 용액에서 고농도로 이동하는 현상)으로 육즙이 스테이크에서 외부로 빠져나간다. 이때 고기를 구우면 고기를 익힐 때 써야 할 열에너지를 빠져나온 수분을 증발시키는데 낭비하게 된다. 고기를 굽는 팬의 온도는 떨어져 고기의 풍미를 높이는 마이야르 반응은 억제된다.고기를 소금에 재운 뒤, 50..

사진=클립아트코리아고소하고 담백한 두부는 어떻게 조리해도 맛있다. 다만 부치거나, 튀길 땐 시간이 걸린다. 두부 속 '수분' 때문이다. 수분 제거 없이 그대로 조리하면 기름이 튀거나, 두부가 부서져 버린다. 수분을 빨리 뺄 방법이 없을까?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무거운 것을 올려 두부를 압착해, 두부 속 수분을 내보내는 것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정직하게 수분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중력에 의해 수분이 빠지면 키친 타올로 표면을 닦는다. 전을 부친다면 얇게 잘라 소금을 뿌려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수분이 이동하는 삼투압 현상에 의해 두부 내부에 남아있던 수분이 외부로 빠져나간다.시간이 없거나, 순·연두부 등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기 힘든 두부를 활용할 때는 ..

흥행 돌풍 ‘시즌2’ 주역LG전자 박호성·이병현박호성(왼쪽) LG전자 TX개발실장과 이병현 책임연구원이 지난 7일 LG 트윈타워에서 '스탠바이미 2'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젊은 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하다가 나온 결과물이 말 그대로 대박이 났다. 내가 쓰고 싶은 제품을 만들었더니 소비자가 먼저 알아봐 줬다는 게 ‘LG 스탠바이미’ 개발자들의 이야기다.TV로도, 모니터로도 정의되지 않는 스탠바이미는 다른 어떤 제품으로도 대체되지 않는다. 경쟁사들이 ‘짭탠바이미(짝퉁 스탠바이미)’를 내놓으며 뒤따르자 이번엔 스탠바이미 2를 출시하며 한 발 더 앞서나갔다. 스탠바이미 2는 지난달 사전 판매에서만 1000대 이상 팔렸다.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만난 박호성 LG전자 TX개발실장과 이병현..

매달 3톤씩 나오는 식빵 부산물 '빵가루'로 활용바삭·쫀득한 식감 살린 쿠키 생지로 B2B 판매첫 자체 전용 발효종까지…OEM 빵 업그레이드아워홈 베이커리 상품 기획·연구 개발 담당자인 박은혜 B2B상품기획팀 책임(왼쪽), 허다연 마곡식품연구센터 베이커리팀 연구원(가운데), 김선준 마곡식품연구센터 베이커리팀 팀장(오른쪽)이 발효종 빵을 테스트하고 있다. / 사진=아워홈샌드위치, 프렌치 토스트, 멘보샤, 몬테크리스토 등 식빵을 사용한 요리를 하고 나면 꼭 남는 것이 있다. 바로 식빵 테두리다. 부드러운 식감의 식빵 속살만 사용하다보니 거칠고 질긴 테두리는 잘라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 테두리를 러스크(비스킷의 일종), 크루통(빵을 주사위 모양으로 튀기거나 구운 것)과 같은 새로운 요리로 만드는 사람도 있지..

매일 버터 섭취량을 10g씩 늘리면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2%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버터는 풍미가 고소해 다양한 음식에 곁들이기 좋다. 그런데 최근, 버터 섭취량이 많을수록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 의과대 연구팀이 50년간 약 22만1000명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설문지를 활용해 참여자들의 식단을 분석했다. 연구 기간 동안, 5만932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1만2241명은 암, 1만1240명은 심장병이 원인이었다.추적 관찰 결과, 매일 버터 섭취량을 10g씩 늘리면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2% 높아졌다.연구팀은 버터에 함유된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체내 지방을 축적해 혈관을 좁게 만들고 체중을 늘리기 때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