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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Fetako]일본 후지타의대 연구팀은 지난 19일 '유럽생화학회저널'에 '중추신경계에서 합성된 에스트로겐은 MC4R 발현을 증가시키고 음식 섭취를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뇌의 신경세포에서 합성되는 뇌 유래 에스트로겐이 식욕과 연관을 보인다는 점을 발견했다. 아로마타제라는 효소는 뇌 신경세포에서 에스트로겐이 합성되는 데 중요한 역할한다는 부분을 착안한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아로마타제를 코딩하는 유전자를 제거해 에스트로겐이 합성되지 않도록 만들었다. 그 결과 아로마타제 제거 쥐는 제거하..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가정용 수면무호흡증 검사기기 팁트랙(TipTraQ) /사진=프라나큐 제공수면분석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프라나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정용 수면무호흡증 검사기기 '팁트랙'(TipTraQ)에 대한 시판 전 허가(510K)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FDA 510K는 의료 기기가 미국 시장에 출시되기 전 기존 인증 제품과 비교해 성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동등하거나 우수함을 입증하는 허가 제도다.2021년 7월 설립된 프라나큐는 프린스턴, 듀크, 뉴욕대, 구글 등 글로벌 대학과 기업에서 신호처리 기술 및 AI 개발 경험을 갖춘 멤버들로 구성됐다. 네이버 D2SF, 스마일게이트인베..

양자컴퓨터의 역사와 주요 과학자들그림 1. 양자컴퓨터는 기존의 컴퓨터가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 ⓒshutterstock1. 양자컴퓨터의 역사양자컴퓨터는 기존의 고전적(클래식) 컴퓨터와는 다른 원리로 작동하는 차세대 컴퓨터로,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하여 연산을 수행합니다.1980년대: 초기 개념 정립1981년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 고전 컴퓨터가 양자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없음을 지적하고,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한 계산이 필요하다고 제안함.1985년 데이비드 도이치(David Deutsch): 양자튜링머신(Quantum Turing Machine) 개념을 제안하고, 양자 알고리즘의 기초를 수립함.1990년대: 양자 알고리즘과 양자암호의 발전1994년..

사진제공=CJ올리브영[서울경제]화장품 유통업계가 'K뷰티 체험 서비스'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단순 제품 체험을 넘어 전문가의 일대일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올리브영N 성수'는 개장 이후 체험 서비스가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홈케어 레슨'과 '풀메이크업' 예약은 1분 만에 마감되며, '스킨·두피 컨설팅'은 2시간 이상 대기해야 받을 수 있다.90분간 진행되는 메이크업 프로그램은 기초 화장품부터 맞춤형 색조 메이크업까지 제공한다. 미용실에서 10만원대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호응이 크다.외국인 방문도 급증하고 있다. 스킨·두피 컨설팅의 경우 외국인 이용률이 80%를 넘어섰으며, 영미권 고객이 절반을 차지한다. 일..

‘오랜 기간 집에서 병치레를 하다가 가족들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순간이 오면 요양병원에 들어가기.’한국 노인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전형적인 경로다. 실버타운에 미리 입소한다 해도 대부분 시설이 건강한 노인만 입소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어 ‘주거지 단절’은 불가피하다.최근 노년기의 주거지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속 돌봄 은퇴자복합단지(CCRC·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y)가 주목받고 있다. 은퇴자복합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독립주거시설부터 식사 등이 제공되는 생활지원주거시설, 요양병원, 호스피스까지 각 단계별 돌봄 시설이 한 자리에 모여있다는 점이다. 건강할 때부터 임종을 맞이할 때까지 한 곳에서 거주할 수 있는 ‘지역사회 지..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골목의 한 하숙집. 매일 식사를 제공하는 해당 하숙집은 현재 만실이다. 전율 기자 " 아이고, 밥 해주는 집은 방 다 찼지. "대학 새학기 개강을 일주일 앞둔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장정희(63·가명)씨는 “방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연세대 정문에서 도보 5분 거리인 창천동 골목 초입부터 ‘하숙’ 문구와 전화번호가 적힌 간판을 곳곳에서 볼 수있었지만 빈 방은 찾기 힘들었다. 이날 연세 젊음의 거리를 중심으로 500m 가량 이어진 길에 위치한 하숙집 35곳을 돌아보니 방이 남은 곳은 단 3개. 그나마 두 곳은 식사를 제공하지 않았다. “하루 세끼 집밥 같은 식사를 제공한다”는 하숙집 사장 A씨는 “올해는 여름방학까지 예약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