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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골목의 한 하숙집. 매일 식사를 제공하는 해당 하숙집은 현재 만실이다. 전율 기자 " 아이고, 밥 해주는 집은 방 다 찼지. "대학 새학기 개강을 일주일 앞둔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장정희(63·가명)씨는 “방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연세대 정문에서 도보 5분 거리인 창천동 골목 초입부터 ‘하숙’ 문구와 전화번호가 적힌 간판을 곳곳에서 볼 수있었지만 빈 방은 찾기 힘들었다. 이날 연세 젊음의 거리를 중심으로 500m 가량 이어진 길에 위치한 하숙집 35곳을 돌아보니 방이 남은 곳은 단 3개. 그나마 두 곳은 식사를 제공하지 않았다. “하루 세끼 집밥 같은 식사를 제공한다”는 하숙집 사장 A씨는 “올해는 여름방학까지 예약이 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중국의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침대에 누워 단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하루에 30만 위안(6000만원)을 벌었다고 자랑해 논란이 일자 결국 “피땀 흘려 번 돈”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 같은 해명에도 “그의 계정을 정지해달라”며 분노하고 있다.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구시시’라는 예명으로 활동중인 그는 최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자신의 수입을 공개했다.500만명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구시시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한 대형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총 1039만 위안(20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약 279만 위안(5억5000만원)의 수수료를 번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또 다른 라이브 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소방관들이 불이 난 빌라에서 인명 수색을 위해 잠긴 현관문을 강제로 열었다가 현관문을 배상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배상 책임이 있는 주민이 사망하자 빌라 주민들이 “소방서가 현관문 수리 비용을 물어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23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달 11일 오전 2시52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의 한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층에 살던 30대 주민 1명이 숨졌다.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집 주민이다. 이 빌라는 4층 규모로 10여 가구가 살고 있다.당시 소방관들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집집마다 문을 두드렸다. 인기척이 없는 6가구는 잠긴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내부를 수색했다. 그 과정에서 현관문과 도어록(잠금장치)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