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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30년 농사짓다 처음 본 '스마일 사과'50년 뒤엔 국산 사과 사라진다경북 청송 등 전통 사과 산지 이상고온 지속푹푹 찌는 날씨에 처음 보는 사과 수확되기도“원래 있던 나무를 다 베고 땅을 엎어 어린 나무들로 다시 심었어요. 10년 이상 오래 키운 사과나무를 보면 아깝긴 하지만 유지하기 어려우니까 어쩔 수가 없죠.”경북 청송군에서 10년 넘게 사과 농사를 지어온 농부 김모 씨는 최근 과수원 재배 체계를 완전히 바꿨다며 이 같이 말했다. 미세 살수 시스템, 그늘막 설치 등 자동화 장치를 도입하고 수확 시기 인력도 기존 10명에서 2명으로 대폭 줄였다. 김 씨뿐 아니라 주변 농가들도 비슷한 변화를 겪고 있다. 그는 “몇 년새 이상고온으로 과일 품질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졌다. 노력에 비해 수입은 변변치 못해 내..

가성비 뷔페·단체급식 호황에 같이 큰다동원홈푸드 ‘전성기’국내 B2B 소스 부문 압도적 1위애슐리에 18년째 소스 공급연내 매장 150곳 확대에 납품처 늘어축육 부문도 단체급식 호황에 성장작년 매출 2.4조…모회사도 넘어애슐리퀸즈 AK기흥점. (사진=한경DB)고물가 속에서 애슐리퀸즈 등 가성비 뷔페와 단체급식이 호황을 누리자, 이들에 소스·육류 등을 기업 간 거래(B2B)로 납품하는 동원홈푸드가 뒤에서 웃고 있다. 특히 B2B 소스 시장에서 동원홈푸드는 압도적인 1위로 경쟁사들의 물량까지 끌어오면서 모회사 동원F&B의 매출도 넘어섰다.◆애슐리도, 교촌도, 맥도날드도 '고객'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홈푸드는 2008년부터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전국 애슐리 매장에 소스·양념을 납품하고 있다. 애슐리는 한..

담관결석 환자, 10년새 70% 증가담관 대표 증상은 복통·발열·황달급성담관염 진행땐 패혈증 등 위험ERCP로 담관결석 제거…담날절제술도부작용 있지만 개복 없어 장점도 많아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명치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담관결석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담즙 분비가 증가하고 이 과정에서 담석이 담낭관과 총담관으로 이동해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이모씨는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명치에 심한 통증이 지속돼 병원 응급실을 찾아 복부 CT 등의 검사를 받았지만,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날 통증이 더 심해졌고 열과 함께 눈이 노랗게 변해 다시 병원에 갔다. 그는 담석증이 의심돼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