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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할 때 ‘이것’ 안 하면 심장병 위험 낮출 수 있다?

SM_SNAIL 2025. 4. 13. 13:01

낮에만 식사한 야근자, 야식 먹는 야근자보다 심장병 위험 낮아

야근할 때 야식을 먹지 않고 해가 떠 있는 동안에 식사를 하면 심장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야근할 때 야식을 먹지 않고 해가 떠 있는 동안에 식사를 하면 심장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브리검 여성병원 의료시간생물학 프로그램 책임자인 프랭크 쉬어 하버드대 교수(수면의학)는 "종전 연구에 따르면 체내 시계에 비해 행동 주기가 잘못 설정되면 심혈관 위험 요인이 증가한다"며 "우리는 이러한 위험을 낮추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었고, 식사 타이밍이 그 목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종전 동물연구에서 음식 섭취 시간을 체내 시계와 맞추는 것이 밤에 깨어 있는 데 따른 건강상의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0명의 건강한 젊은이를 대상으로 브리검 여성 임상 조사 센터에서 2주간의 수면 실험실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시간대를 알지 못하게 창문, 시계, 전자기기에 접근할 수 없게 했다. 어두운 조명 환경에서 32시간 동안 깨어 있게 해 신체 시계를 교란시킨 다음 모의 야근을 서게 했다.

무작위 선정으로 일부 참가자는 낮 시간에만 식사하도록 배정됐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대부분의 교대 근무자처럼 야식도 할 수 있게 했다. 연구진은 수면 일정에 따른 차이를 없애기 위해 모든 근로자들이 동일한 시간에 낮잠을 자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원할 때 언제든지 식사할 수 있는 사람들은 모의 야간 근무 후 심장 위험 요인이 증가했다. 낮 시간대 식사와 야식의 식단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낮시간에만 식사한 사람의 심장 위험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대규모 임상시험으로 검증될 필요가 있지만 "유망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들은 논문에서 "이러한 연구 결과는 낮에만 식사하는 것이 심혈관 위험 요인의 변화를 완화하고 일주기 불일치에 노출된 교대근무자의 심혈관 위험 요인의 부정적인 변화를 최소화하는 행동전략을 수립하게 해준다"고 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www.nature.com/articles/s41467-025-57846-y)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296/0000088527?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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