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웰니스
음식 먹고 탈나".. 제주 벚꽃축제 '식중독' 의심 증상 70명 넘어 본문
대부분 설사, 복통 등 증세 호소
2주 넘은 현재까지 신고는 계속
"보험사 등 통해 보상 진행 중"
바가지요금 논란.. 가격표 게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전농로 왕벚꽃축제
최근 열린 제주지역 벚꽃축제 현장에서 음식을 먹은 방문객 수십 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6일) 제주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전농로 왕벚꽃축제에서 음식 섭취 후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사례자는 7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설사와 복통 등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축제가 마무리된 지 2주가 넘은 현재까지도 관련 신고는 계속해서 접수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역학조사와 함께 정확히 어떤 음식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난 건지 섭취력 조사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전농로 왕벚꽃축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이들에게는 보상 절차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축제 관계자는 "영수증을 제출받으면 보험사를 통해 보상을 진행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 모든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전농로 왕벚꽃축제는 바가지요금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순대 6개가 들어간 순대볶음을 2만 5,000원에 판매했다는 등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겁니다.
이에 제주자치도는 지역 축제 음식 부스에 가격표를 게시하도록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전농로 벚꽃축제에서 판매된 2만 5,000원 순대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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