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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日 'AI 3각 동맹' 구축되나

SM_SNAIL 2025. 2. 5. 13:46

한국, 미국, 일본 대표 IT 기업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딥시크의 급부상으로 한·미·일 3국의 협력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이날 회동이 '글로벌 AI 3각 동맹' 구축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 경영자(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만나 AI 반도체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는 르네 하스 ARM CEO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회동 핵심 의제는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오라클과 함께 추진 중인 초대형 AI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둘러싼 협력이었다.

스타게이트는 미국에 5000억 달러를 투자해 AI 데이터 센터 등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소프트뱅크는 스타게이트에 1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별도로 오픈AI에 직접 150억~25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픈AI는 스타게이트와 별도로 기업 가치 3400억 달러 규모로 투자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회동은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을 내놓으며 업계에 충격을 안긴 가운데 이뤄져 더 주목받았다. 딥시크는 100만 토큰당 API를 0.28달러에 제공하는 파격적 가격 정책을 펼쳤다. 이는 오픈AI 3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데이터 센터용 반도체 공급, AI 반도체 맞춤형 설계와 파운드리 지원, AI 데이터 센터 스토리지·네트워크 솔루션 제공 등 다방면에서 협력이 가능하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 차세대 D램, 파운드리 기술을 보유해 AI 연산에 최적화된 프로세서 개발이나 맞춤형 AI 반도체 생산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HBM3, HBM3E, HBM4 등 최신 HBM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AI·클라우드·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에 최적화한 DDR5 D램을 양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픈AI와 AI 디바이스, AI 서비스 분야에서도 협업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폰, TV, 가전을 비롯한 글로벌 소비자용 디바이스에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을 적용해 AI 음성 비서, 개인화 추천 시스템, 실시간 AI 번역 같은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오픈AI와 AI TV 개발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우수한 설계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 ARM의 최대 주주인데다 사물 인터넷(IoT)·로봇 산업에서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AI 기반 스마트홈, 스마트 로봇, IoT 연계 AI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

르네 하스 ARM CEO는 "삼성 파운드리는 훌륭한 파트너"라며 "한국은 대단한 AI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어 미래가 밝다"고 평가했다. 올트먼 CEO도 "한국은 반도체·에너지 등 AI와 관련된 강력한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출처 : 파이낸셜포스트(https://www.financialpost.co.kr)

 

https://www.financial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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