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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 아무리 잘해도 완벽 제거 어려운 '이 것' 방법은 본문

뉴시스
3월 24일은 대한치주과학회가 지정한 잇몸의 날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빈도질병 통계’에 따르면 치주질환은 매년 외래 환자 수 1, 2위를 차지하는 다빈도 질환이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신승일 교수는 21일 “치주질환은 누구나 한 번 이상 경험할 만큼 흔한 만성질환으로 당뇨병, 심혈관 질환, 뇌졸중과 같은 전신질환과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주질환은 잇몸 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입속 잔여물에서 증식한 세균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진행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구분된다.
치은염은 치아의 뿌리와 만나는 잇몸 안쪽에 국한되어 염증이 발생한 상태로 간단한 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다만, 증상이 경미하다고 해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염증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그 범위가 잇몸뼈(치조골)를 포함하는 주변 조직으로 확대돼 치주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승일 교수는 “치은염은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정도의 증상인 반면, 치주염은 조직이 파괴되어 잇몸뼈가 녹거나 이가 흔들리고, 심한 경우 발치까지 고려해야 할 수 있다”면서 “다만, 치주 조직의 손상 정도에 따라 치은절제술, 치조골이식술 등 다양한 외과적 치주수술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대다수의 환자는 초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평소와 달리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경우, 치아가 시리고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치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치주질환의 원인은 세균이다. 구강 위생이 청결하지 못하면 유해균 증식과 함께 끈끈한 세균막인 치태가 형성되고, 시간이 지나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치석으로 변한다.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지 않고 계속해서 염증에 노출된다면, 치료 후에도 치주질환은 얼마든 재발할 수 있다. 치주 영역에서 유지 관리 단계도 치료의 영역으로 간주하는 이유다.
신승일 교수는 “아무리 양치를 잘한다고 하더라도 치간부라 불리는 치아 사이의 면은 접근이 어려워 완전히 치석을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치료가 끝났다하더라도 3~6개월 간격으로 치과에 방문해 재발의 원인이 되는 세균성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잇몸 건강을 지키는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은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연 1회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치질 아무리 잘해도 완벽 제거 어려운 '이 것' 방법은
✅ 올바른 양치질 방법
구강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질이 필수적입니다. 잘못된 양치 습관은 치아와 잇몸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아래의 방법을 참고해 올바르게 양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1. 양치질의 기본 원칙
- 하루 3회, 식후 3분 이내, 3분간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3-3-3 법칙)
- 너무 세게 닦지 말고, 부드럽고 꼼꼼하게 닦아야 합니다.
- 칫솔은 45도 각도로 기울여 잇몸과 치아 경계 부분을 중심으로 닦습니다.
- 치아 바깥쪽, 안쪽, 씹는 면을 빠짐없이 닦아야 합니다.
- 칫솔은 2~3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 2. 올바른 양치질 방법
1) 칫솔 선택
- 모가 부드럽고 탄력 있는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잇몸 손상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 치아 사이가 넓거나 교정 중이라면 치간 칫솔이나 전동 칫솔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2) 치약 사용
- 불소 함유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치약은 칫솔모의 1/3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3) 양치 방법
- 바스(Bass)법:
- 칫솔을 치아와 잇몸 경계에 45도 각도로 위치시킵니다.
- 작은 원을 그리듯이 진동을 주면서 닦습니다.
- 회전법:
- 치아의 바깥쪽은 잇몸에서 치아 끝 방향으로 회전시키며 닦습니다.
- 앞니 닦기:
- 칫솔을 세로로 잡고 위아래로 움직여 앞니의 안쪽 면을 닦습니다.
- 어금니 씹는 면:
- 앞뒤로 움직이며 치아의 씹는 면을 깨끗이 닦습니다.
🧵 3. 추가 구강 관리 방법
- 치실 사용: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은 칫솔만으로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하루 1회 치실을 사용해 치아 사이를 깨끗하게 관리하세요.
- 구강 세정제: 양치 후 남아 있는 세균 제거를 위해 구강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혀 클리너 사용: 혀 표면의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 구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4. 주의사항
- 과도한 양치질은 금물! 너무 자주 양치하거나 힘을 줘서 닦으면 잇몸 손상과 치아 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식후 바로 양치 금지: 산성 음료나 음식 섭취 후 바로 양치하면 치아가 약해질 수 있으므로 30분 후에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양치 습관을 통해 건강하고 깨끗한 치아를 유지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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