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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지난 2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이 개봉했다. 미키17는 자원이 고갈된 인류가 지구에 이어 정착할 또 다른 행성을 찾아 나서는 2054년의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마카롱 가게를 열었다가 빚더미에 나앉은 주인공 미키는 지구의 최하층민으로 남기보다 개척지 행성으로 탈출해 새 삶을 살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가진 것이라곤 몸뚱어리밖에 없는 미키가 할 수 있는 일은 '익스펜더블', 복제 기술로 필요에 따라 되살아나는 실험용 인간으로 지원하는 것뿐이었다.영화 속 복제인간 기술은 한 인간의 기억과 외형을 미리 저장해 두고, 그 인간이 죽으면 백업 데이터를 통해 똑같은 인간을 프린트해 낸다. 미개척지의 극한 환경, 바이러스, 괴수의 위험 앞에 익스펜더블은 실험체로서 선다. 임무를 마친 미키1이 죽으면(혹은 ..

서울 신촌 연세로 부근 상업지역 모습. 기사와 관련 없음./연합뉴스임금 근로자로 일하다가 자영업자가 된 50세 이상 절반가량은 월 소득이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령자의 자영업 이동과 저임금 노동’ 보고서는 한국복지패널 제1차(2006년)∼18차(2022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1~17차 조사에서 1년 이상 임금 근로자였던 이들 중 2022년 자영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난 사람들의 58.8%(269명)가 50세 이상이었다. 특히 이들 중 유통 서비스업과 소비자 서비스업 등 ‘생계형 자영업’을 꾸려가는 이들이 53.8%로, 절반이 넘었다. 재취업이 어려우니 당장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창업을 택했을 것이란 분석이다.아울러 50세 이상 사업..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연봉 높은 곳은 ‘하나은행’하나은행 퇴직자, 11억9700만원 받고 떠나기도연합뉴스지난해 4대 시중은행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2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원 중에는 약 12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23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이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임직원 평균 연봉은 1억1800만원이었다. 2023년 1억1600만원에서 1.72% 상승했다.4대 시중은행 중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은행이었다. 하나은행의 평균 연봉은 1억2000만원이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1억1900만원이었다. 우리은행은 1억14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2023년에는 국민은행 임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에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