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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식당을 찾은 손님이 주문한 김치찌개를 먹지 않았다며 밥값을 반만 내겠다고 한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A씨는 “아버지가 식당을 하신다. 일이 바쁘면 제가 서빙도 하고 계산일도 돕고 있다”고 했다.A씨에 따르면 전날 혼자 온 손님의 주문을 받게 됐다. 손님은 메뉴판에 없는 참치김치찌개를 찾았다.이에 A씨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만 있다고 안내했다. 그러자 손님은 “돼지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는 넣지 말고 김치와 두부를 많이 넣어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A씨는 “그렇게 만들어 드리는 게 어렵진 않지만 돼지고기가 안 들어가면 김치찌개 맛이 다를 수도 있고 손님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그렇게는 안 드시는 게 좋을 듯..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돈을 받고 유튜브 구독자나 SNS 팔로워 수를 늘려주는 서비스가 성행하고 있다. 구독자 수가 곧 영향력이 되고, 수익으로도 이어지면서 이를 늘리기 위한 ‘편법’이 다양해지고 있다.4일 IT업계에 따르면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등의 팔로워를 늘려주는 업체들이 성업을 이루고 있다. 업체들은 팔로워 수, 조회수뿐만 아니라 좋아요, 댓글, 공유 수까지 모두 부풀려 줄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업체들의 홍보 문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팔로워 500명에 3900원’, ‘유튜브 조회수 1회 당 50원’ 등 헐값에 구매할 수 있었다.비용을 더 낼 경우 팔로워의 국적, 성별, 연령 등도 지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체는 외국인 팔로워 100명에 6800원, 한국인 팔로..

광주중앙초 등 입학생 1명 속출교사 “20년동안 1대1 수업은 처음”부모 “체육-교우관계 신경 써주길”“학교끼리 공동학습 등 대책 필요”“혼자도 괜찮아요, 형-누나들과 놀고 싶어요” 광주 동구 광주중앙초의 올해 유일한 신입생 심의준 군(7)이 4일 입학식을 마치고 교실에 서 있다. 118년 역사의 광주중앙초는 한때 전교생이 4000명대였지만 저출산 여파 탓에 23명으로 급감했다. 광주=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4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중앙초 신입생 입학식이 열린 교실에는 책상이 하나뿐이었다. 올해 이 학교의 신입생 1명. 1907년 개교 이래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 한 명을 위한 입학식이지만 출산율 저하와 학령 인구 감소를 생각하면 학교의 ‘마지막 입학식’이 될 수도 있기에 교사들은 분..

알짜 점포 폐점으로 실적 하락 우려 커져"폐점점포 늘어나는데, 실적개선 의문"대형마트 2위 사업자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경기도 부천 상동점이 오는 7월 부로 영업을 종료한다. 상동점은 전국 매출 1위 점포로 알려진 홈플러스의 '알짜 매장'으로 꼽힌다. 이번 회생절차는 홈플러스가 부채가 쌓인 가운데 실적 악화로 인해 신용등급이 떨어지면서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것인데, 우량 점포들을 잇따라 정리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부천시 상동 540-1번지에 위치한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은 7월 말까지만 영업 후 폐점한다. 폐점을 앞두고 상동점의 주요 테넌트(임대매장)들은 재고자산을 처분하는 등 매장 정리에 들어갔다. 패션 브랜드 탑텐은 이미 매장을 ..

韓 관광객, 일본 주류시장 '큰손'주세 차이…저렴한 가격 매력당일치기 '위스키 퀵턴 여행' 확산일본 아사히 주조의 니혼슈 브랜드 '닷사이(獺祭)'. 최근 국내 소비자들이 일본여행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사케 브랜드이기도 하다.'닷사이(獺祭)'.일본 메이지 시대의 시인 마사오카 시키(正岡子規)는 자신을 닷사이 서재의 주인이라고 칭했다. 닷사이는 '수달(獺)'이 잡아 올린 물고기를 물가에 진열한 것이 마치 '잔치(祭)'를 벌이는 것 같다는 데서 유래한 말인데, 수달마냥 방 한가득 책을 펼쳐놓고 글을 쓰던 시인은 오늘날 일본의 근대 문학을 개척하고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이름이 남았다. 닷사이를 생산하는 야마구치현의 아사히 주조도 '니혼슈의 새로운 세대 개척'을 꿈꾸며 자신들의 사케를 닷사이라 명명했다.아사히..

작년 디지털크리에이터 조사 결과구독자수 1만명 미만이 절반 차지평균 제작 시간은 1건 당 20시간"초등생 장래희망 1위인데…" 유튜버 연평균 수익 1346만원. 뤼튼 AI 제작유튜버 등 국내 디지털크리에이터가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수익은 평균 약 1346만원으로 조사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디지털크리에이터 활동 평균 수익은 1346만4000원으로 나타났다.디지털크리에이터 활동으로 연간 일정 규모의 수익이 발생한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조사한 결과다.수익별 항목을 보면 플랫폼 광고(44%)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개별 광고 및 홍보(34.7%), 후원금(5.3%), 제휴 판매 수수료(2.9%), 기타(13.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