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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농사꾼들]인천 계양 편작물 키우기에 유용한 몸이 만드는 천연 비료…다른 나라에선 ‘피(Pee)사이클링’ 연구·개발 한창벌써 4년째 잘 쓰고 있는 오줌액비통.정원 애호가로도 유명한 체코의 극작가 카렐 차페크는 날씨의 변덕이 심해 정원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 2월에는 기름진 흙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요동친다고 했다. 그는 도시에 살아 박쥐 똥, 너도밤나무 잎사귀 같은 걸 얻을 수 없다고 투덜댔지만 그보다 훨씬 후대에 살고 있는 도시인은 토양을 위해 쓸어 담을 수 있는 재료가 훨씬 더 제한적이다. 기껏해야 음식물쓰레기 정도다.하지만 작물에 정말 좋지만 농촌에서든 도시에서든 현대인이 마구 버리고만 있는 좋은 비료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오줌이다. 선배 도시농부 활동가들이 삼다수 병에 넣어 애지중지 나르던 바로..

성종태 회장, 한국교육재단에 ‘역대 최고’ 25억 쾌척재일교포 성종태 알라딘홀딩스 회장이 지난 14일 한국교육재단과 증여계약서를 맺은 뒤 기부 취지 등을 얘기하고 있다. [사진 = 한국교육재단]“제 기부를 보고 깨우침을 받아, 기부자가 지금보다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성종태(91) 알라딘홀딩스 회장이 재일교포를 상대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국교육재단에 신한지주 주식 약 5만주를 기부했다. 시가 약 25억원 상당으로, 한국교육재단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성 회장이 보유한 신한지주 주식은 1980년대 초 재일교포의 자금지원에 힘입어 설립된 신한은행의 탄생과정에서 이뤄진 출자 참여를 시작으로 늘려온 것. 파친코 사업으로 번 돈으로 매입했다.그는 젊은 시절 여러군데 취업도 해봤으나 직장생활을 계속 못하고 많..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가성비 빵 ‘18겹밀푀유식빵’ ‘밀크브레드’ ‘우유롤케이크’ 계속되는 고물가 속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양산빵(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 빵)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가성비 소포장 빵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밝혔다.23일 이마트24는 자사 점포에서 판매하는 양산빵 매출은 전년 대비 2023년 25%, 2024년 17% 등 매년 두자릿수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밀가루·우유·계란 등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인해 제과점 빵 가격이 치솟자 1000~2000원대의 편의점 빵이 되레 가성비로 주목받은 결과다.이마트24는 이달 중 가성비 소포장빵 ‘우유롤케이크(2000원·4개입)’를 출시한다. 카스텔라 롤 케이크 사이에 연유와 우유분말로 만든 크림을 넣어 작은..

사진 제공 경북 고령군경북 고령군에 있는 개실마을이 유엔관광청이 주관하는 최우수 관광마을 한국 대표 후보 마을로 선정됐습니다.고령군은 "문화와 자연 자원 외에도 경제·사회·환경적 지속 가능성, 관광 개발과 가치사슬의 통합 등 10개 항목의 비계량 평가 요소 심사에서 기준 점수 이상을 받아 한국 대표 후보 마을로 선정됐다"라고 전했습니다."개실마을은 고령군과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지역 주민이 지속 가능한 농촌 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면서 "한국관광공사, 컨설팅 기관과 협력해 유엔관광청의 요구를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고령군에 따르면 유엔관광청의 최우수 관광마을은 현장 답사와 컨설팅 과정을 거쳐 5월 19일 최종 출품하고, 유엔관광청의 내부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에 최종..

불경기·사회 불안에 취준생 선호도 변화9급 공무원 인기↑···경쟁률 9년만에 반등안정성 선호· ‘빈 철밥통’ 처우 개선 영향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서울경제]“요즘엔 다들 스펙이 너무 좋잖아요. 몇 년씩 유학 다녀온 사람들도 많고…취업 시장에선 제가 경쟁력이 없다고 느꼈어요.”“어차피 사기업 취업하는 데도 몇 년씩 걸리는데, 온갖 스펙 쌓느니 차라리 시험공부를 하는 게 나아요.”22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공무원 학원. 9급 공무원 시험 전략 설명회에 방문한 신모 씨(27세·여)가 깊은 한숨을 내쉬며 공무원 준비 계기를 털어놓았다. 영하권 추위에도 설명회에는 50여 명이 넘는 이들이 몰려들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강사가 “2년 안에 합격하려면 ..

이미지투데이[서울경제]평당 매매가 1억원이 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가 미혼 남녀 입주민 간 만남을 주선하는 소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가입 대상을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로 확대하며 ‘그들만의 세상’을 넓혀가고 있다.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반포 원베일리 결혼정보회(원결회)는 최근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존 단지내 미혼 남녀 모임을 주선하던 원결회를 반포 지역의 대표 결혼정보모임으로 지역을 더 확대해 가입신청을 받겠다”고 밝혔다.원결회는 래미안원베일리의 아파트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결혼 중매 모임이다. 가입비 10만원, 연회비 30만원으로 본래 가입 대상은 해당 아파트의 입주민 당사자, 입주민 자녀 등 가족이었다. 모임은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근 아파트 입주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