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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2025년 발렌타인 데이(2월 14일)를 맞아 신세계 백화점에서 초콜릿을 소개하는 모습./신세계백화점 제공“디저트 먹을 배는 따로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일정 부분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쾰른 막스 플랑크 신진대사 연구소(MPIMR) 헤닝 펜셀라우 박사 연구팀은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단 것을 먹으면 뇌 신경세포가 쾌락 인식에 관여하는 엔도르핀을 분출시켜 다저트를 원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게재됐다.디저트와 같이 당 함량이 높은 음식은 식사 후 포만감이 느껴질 때에도 쉽게 더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맛있는 음식이 과식을 촉진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식이지만, 포만감이 있는 상태에서 왜 설탕..

남극장보고과학기지의 1월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 사진은 2025년 1월 15일 촬영한 기지 주변 풍경, 아래 사진은 10년 전인 2015년 1월 22일 촬영한 기지 주변 풍경./극지연구소남극장보고과학기지의 1월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극지연구소는 지난 1월 1일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최고 기온이 섭씨 8.1도로 2021년의 6.7도를 넘어서 역대 1월 중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1월 평균 기온도 영하 0.3도로 역대 최고였던 2020년 12월과 같았다.2018년에 이어 7년 만에 다시 기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지현 장보고기지 제12차 월동연구대 총무는 “기지 영내와 주변에 쌓인 눈이 예전보다 눈에 띄게 감소했고, 특히 눈이 빠르게 녹아 건물 주변 곳곳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서울신문 나우뉴스]소행성 ‘2024 YR4’의 지구 충돌 가상 영상 캡처8년 안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2배로 커진 소행성을 놓고 세계 각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AP통신은 14일(현지시간)은 “전 세계 망원경이 소행성 ‘2024 YR4’의 경로 추적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2.2%로 올라간 소행성 ‘2024 YR4’ 그래픽 이미지. ESA2024 YR4는 지름이 40~90m인 소행성으로 지난해 12월 27일 처음 존재가 확인됐다. 문제는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앞서 지난달 말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2024 YR4가 지구와 충돌할 확률을 각각 1.2%, 1.3%로 추정했으나 얼마 전 이 수치를 2배로 ..

카스퍼스키, 디지털 관계 위험 신호 감지법 소개"디지털 자유 포기 강요하면 사랑이 아니라 스토킹"연인 위한 '디지털 서약서'도 발표 연인의 카카오톡을 함께 보는 것은 관심일까, 개인정보 침해일까.보안 전문 기업인 카스퍼스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디지털 관계의 위험 신호를 감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카스퍼스키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는 자신의 파트너가 디지털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스퍼스키는 “연인 관계에선 디지털 공간의 배려와 통제 사이의 경계가 미묘할 수 있다”며 “메시지 모니터링, 위치 추적, 계정 접근과 같은 디지털 행동이 통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가장 흔한 갈등은 비밀번호 공유다. 스트리밍 서비스 공동 이용, 일정 공유, 비상 연락처 확보 등 ..

IT투자 비용 커지면 보통주자본비율(CET1) 비율 관리에 어려움… 신규 IT 투자 축소 압력 가중5대 은행 ⓒ각 사[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금융권의 디지털·IT투자 분위기가 연초임에도 냉랭하다.지난 몇년간 AI(인공지능)에 기반한 인프라 고도화에 적지않은 투자를 단행해오고 있고, 또 은행권을 중심으로 차세대전산시스템(NGBS)사업 추진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춤한 분위기다.5대 금융지주사 회장(CEO)들이 올해초 신년사에서 디지털전환(DX)을 통한 혁신의 끊임없는 추진을 주문했지만 정작 일선 현장에선 이러한 의지가 느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왜 그럴까. 몇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다.먼저 대내외적인 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현재 탄핵정국으로 이..

네이버는 AI 사업부문에서 '소버린(자주적인) AI'를 목표를 삼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가 한국어 기반 언어모델인 만큼 국내에서 소버린 AI를 구축할 역량은 충분하다. 국내만이 아니다. 네이버는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는데, 전략적 거점은 사우디아라비아다. 네이버는 과연 AI 주권을 어디까지 넓힐 수 있을까. 네이버는 '소버린 AI' 전략을 해외에 확장하는 데 나서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지난 7일 네이버가 발표한 '2024년 4분기 실적'에서 살펴봐야 할 건 두개다. 첫째, 2024년 연간 실적이 몰라보게 개선됐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중 연매출 10조원을 넘긴 곳은 네이버가 최초다. 둘째 포인트는 4분기 실적이다. 지난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