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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국내 뷰티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자, '후발주자' 에이블리가 경쟁사에선 찾아볼 수 없는 '단독 선론칭' 제품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섰다.13일 에이블리에 따르면 최근 자사 앱 내 단독 선론칭을 통해 신상품을 선보인 뷰티 브랜드의 주문 건수가 최대 7배 늘었다. 색조 브랜드 '릴리바이레드'가 대표적이다. 지난달 아이섀도우 팔레트, 틴트, 아이라이너로 구성된 '체리벨 에디션'을 에이블리에서 선론칭한 직후 일주일간(1월 13~20일) 주문 수는 직전행사 기간보다 7배, 거래액은 6.5배 늘었다. 전체 거래액 중 선론칭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달했다.'롬앤'과 '네이밍'도 단독 선론칭 효과를 톡톡히 봤다. 롬앤은 지난달 23일 보송한 마무리감의 '컬러 매트 립'을 선론칭했는데, 행사 기간 거래액이 직전 대..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출신이 만든 '이곳'…新 AI 모델로 中 딥시크 뛰어 넘나투플랫폼이 50개 이상의 언어가 가능한 추론형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투플랫폼은 최근 해당 모델에 독자적인 듀얼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를 적용한 '수트라-R0'를 공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다국어 특화 생성 AI 모델 '수트라'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추론형 AI로 라인업을 확장했다.지난 2021년 설립된 투플랫폼은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한국과 인도를 거점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출신 프라나브 미스트리가 창업한 이 회사는 지난해 AI 소셜 앱 '재피'를 선보이며 5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이후 A..

개인정보법 위반 섹타나인에 14억 과징금사실관계 및 위반 내용신원 미상 해커는 2022년 10월 5일~10월 11일 섹타나인이 운영중인 해피포인트 앱에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사전에 확보한 다수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정보를 무차별 대입해 접속(로그인)을 시도하는 공격 방식으로 로그인 시도 횟수와 로그인 실패율이 급증하는 특징을 보임))’ 공격을 시도해 로그인에 성공했다.이후, 서버에서 로그인 성공 시 응답값을 이용자에게 회신하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를 통해 이름, 아이디, 성별, 생년, 해피포인트 카드번호 등 총 7585명의 개인정보를..

4대 은행, 대출금리 담합했나…공정위, 재조사 착수이번 은행의 LTV 담합 의혹은 공정위가 2021년 정보 교환을 통한 담합을 금지하는 조항을 신설한 후 처음 적용한 사례다. 이에 LTV 자료 공유로 인해 시장경쟁이 제한됐다는 걸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날 “경쟁을 얼마나 저해했는지 등 LTV 공유 행위의 영향에 대해 은행 측과 의견이 크게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다시 한번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라고 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LTV 정보 공유는 영리·영업 목적이 아닌 리스크 관리를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재조사는 자료 보강 차원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한국 은행들 참고.https://naver.me/GyYz7o9K 네이버link.naver.com

청년 잠수부가 배 밑에서 숨졌다, 겨울에도 봄에도2024년 12월30일 오전 10시14분, 김기범씨와 동료 잠수사 한 명이 울산 HD현대미포 조선소 1안벽(정박 중인 배와 맞닿는 부두 벽면)에서 잠수했다. 폭 35m, 길이 150m에 달하는 선박 바닥에 따개비 같은 생물이 자라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수중촬영을 하기 위해서였다. 기상청 기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울산 앞바다의 수온은 16℃였고 파도도 높지 않았다. 그러나 바닷속은 앞을 내다볼 수 있는 거리가 1~1.5m밖에 되지 않았다. 입사 1개월 차였던 동료 잠수사는 결국 기범씨를 뒤따라가다 놓치고 30여 분 만에 혼자 뭍으로 올라왔다.기범씨가 다니던 회사이자 HD현대미포로부터 도급을 받은 업체 대한마린산업에는 잠수사가 세 명뿐이었다. 그중에서도 ..

KB금융지주가 지난해 사상 최초로 5조원대의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며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지만 공시 이후 주가는 연이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실적에 부합한 주주환원책을 기대했지만 이에 못 미쳤다는 시장의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12일 KB금융 주가는 종가 기준 8만20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실적 발표일 종가(9만1000원)보다 9.9% 하락한 액수다. 같은 날 우리금융 종가(1만6850원)가 실적 발표일(1만5390원)보다 9.5%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전문가들은 KB금융의 보통주자본(CET1) 비율이 기존 전망치보다 낮고, 자사주 매입·소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분석한다. 전날 기준 외국인은 총 39만8189주를 팔았다. 지난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