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단기간 7kg 감량 성공”…비결은 밥에 ‘이것’ 섞어 먹기?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서 재배된 파로 품질이 가장 높아

슈퍼모델 출신 홍진경이 체중 7kg 감량 성공 비법을 공개했다. 홍진경은 평소 자신이 애용하는 곡물 '파로'를 소개하면서 밥에 파로를 섞어 먹은 뒤부터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슈퍼모델 출신 홍진경이 체중 7kg 감량 성공 비법을 공개했다.

최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에는 홍진경만의 특별한 식단 비결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평창동 자택에서 이 날의 초대손님과 함께 할 식사를 준비하던 홍진경은 평소 자신이 애용하는 곡물로 '파로'를 소개하며 직접 체험한 변화를 이야기했다.

제작진이 "이전에 뵀을 때보다 살이 많이 빠졌다"라고 말하자 홍진경은 "무려 7kg 감량했다. 밥에 파로 섞어 먹은 뒤부터 이렇게 되더라"라고 답했다. 그는 밥을 준비하면서 거의 다 비워진 파로 보관 통을 들고서 "내가 진짜 먹던 파로인거 보이지"라며 평소에도 꾸준히 먹고 있음을 인증했다.

푸짐하게 차려진 특별한 식탁에서 함께 식사하던 가수 이지혜도 파로 밥을 알아보고는 "우리 집도 파로로 밥을 짓는다. 쫀득하고 너무 맛있고 남편 건강까지 생각할 수 있다"라며 공감했다.

슈퍼모델이 선택한 다이어트 식단 필수템, 파로란?

파로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로 지역에서 재배되는 고대 곡물로 오늘날의 밀이나 현미, 백미 등과는 다르게 유전자 변형 없이 순수한 형태로 보존된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엠머밀(Emmer), 아인콘(Einkorn), 스펠트(Spelt) 세 가지 고대 밀 품종들을 통칭하여 파로라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날 밝혀진 역사적 사실에 따르면 스펠트밀은 현대밀과 유전적으로 가까워 고대밀로서의 정통성이 부족하다. 반면 엠머밀은 가장 오래 된 역사를 지녔기에 정통성과 영양 등이 뛰어나다. 이에 현재는 유전자 변형 없이 보존된 엠머밀만을 파로라고 부른다. 중동 등 일부 지역에서도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탈리아 토스카나 산 파로를 가장 품질이 좋은 것으로 친다.

저항성 전분 풍부한 파로, 혈당스파이크 관리까지

홍진경이 파로를 먹으며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언급한 이유는 바로 파로의 영양 성분 덕분이라 할 수 있다. 파로에는 소장에서 천천히 소화되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파로 그 자체로도 당 함량이 낮은 저당 곡물이기도 하다. 혈당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시대에 적합한 곡물로 파로가 떠오른 이유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우리 몸은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그 결과 혈당이 급격하게 낮아지고 가짜 배고픔이 유발된다. 이때 적은 양이라도 음식을 섭취하면 살이 쉽게 찔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당뇨병을 비롯해 비만 위험이 커진다. 파로는 식후 혈당을 안정화해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줘서 체중 감소와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쫀득한 식감이 특징인 파로는 한국인에게 낯설지 않아 더욱 쉽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식품이다. 밥으로 지어 먹거나 샐러드, 스프, 리조또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칼로리도 낮아 쌀 대신 파로로 대체하면 간편하게 체중 관리를 할 수 있다. 홍진경처럼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싶다면 일상 식사에서 파로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6/0000087728

홍진경 “단기간 7kg 감량 성공”…비결은 밥에 ‘이것’ 섞어 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