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뉴질랜드 타라나키산은 원주민의 것" 법인 인정 본문

지난 1월 30일, 뉴질랜드 정부가 타라나키산(2,500m)을 '법인'으로 공식 인정했다. 타라나키산은 뉴질랜드 북섬 서해안에 있는 화산이다. 이 결정은 이번에 채택된 타라나키 마웅가 부족 배상 법안의 일부로서, 뉴질랜드 정부가 갖고 있던 타라나키산의 관리권을 인근 마우리족에게 이양하는 과정의 법적 절차로 포함한 것이다.
이 법안에는 1860년대에 타라나키산을 식민 정부가 압수한 행위에 대한 공식 사과도 들어 있다. 뉴질랜드에서 자연물을 법인으로 인정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에 우레웨라숲을, 2017년에 황가누이강을 각각 법인으로 인정했다. 황가누이강 법인 인정할 때는 인도에서 갠지스강과 야무나강을 법인으로 인정하는 판결을 해외 판례로 사용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94/0000012517?cds=news_media_pc&type=editn
타라나키산(Mount Taranaki)은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화산으로, 그 이름은 마오리어에서 유래했습니다.
어원과 의미
- **타라나키(Taranaki)**는 **"Tara"**와 **"Naki"**의 결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Tara"**는 전설적인 마오리 추장 Tara의 이름을 가리킵니다.
- **"Naki"**는 마오리어로 "빛나는" 또는 **"눈 덮인"**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눈 덮인 타라의 산"**이라는 뜻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유래와 전설
타라나키산은 마오리 신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타라나키산은 원래 통가리로(Tongariro), 루아페후(Ruapehu), 나우루호에(Ngauruhoe)와 함께 중앙 고원에 있던 산이었습니다. 타라나키는 푸카에(Pihanga)라는 아름다운 여성 산을 사랑했지만, 푸카에의 마음은 통가리로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타라나키와 통가리로 사이에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고, 패배한 타라나키는 서쪽으로 이동해 현재의 위치에 머물렀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타라나키가 흘린 눈물은 **와이타라 강(Waitara River)**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이름
- 에그몬트산(Mount Egmont): 1770년,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James Cook)이 이 산을 발견하고, 당시의 영국 해군 장관인 **존 퍼시벌, 에그몬트 백작(John Perceval, 2nd Earl of Egmont)**의 이름을 따서 에그몬트산이라고 명명했습니다.
- 오늘날에는 타라나키산과 에그몬트산이라는 두 이름이 공식적으로 함께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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