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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하고 또 마시고 또…‘토마토’ 음주, OOO 역류질환 부른다

SM_SNAIL 2025. 3. 29. 21:29

2023년 480만명 환자, 10년새 36% 증가
하부식도괄약근 약화, 음주·흡연 등 원인
단순 속쓰림과 구분 어려워, 정밀검사 필요
위산 지속 자극시, 식도암 발생 가능성 30배
자극적인 음식 줄이고 잘못된 음주 습관 바꿔야

잘못된 음주 습관은 위식도 역류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새내기 대학생들의 첫 MT 시즌이 다가왔다. 신입생들은 ‘성인’이라는 해방감에 음주를 즐기지만, 술을 마신 뒤 곧바로 눕거나 소위 ‘토마토(토하고 먹고를 반복하는 습관) 음주’처럼 습관적으로 구토하는 등 잘못된 습관은 ‘위식도 역류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을 유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2023년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는 479만2494명으로 10년 전(351만9136명)보다 36% 증가했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핵심 원인은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 저하다. 하부식도괄약근은 위산이나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도록 방어한다. 음주, 흡연, 탄산음료, 커피, 비만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이 기능이 약해지면 역류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알코올은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을 낮추고 근육 긴장도를 감소해 역류 가능성을 높인다. 맥주 등 탄산이 들어간 술은 식도 점막을 더 자극하고 위 내부 압력을 증가시켜 역류 위험을 더욱 높인다. 게다가 알코올 섭취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 속도를 늦춰 위가 제대로 비워지지 않아 역류 위험을 증가시킨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대표적 증상은 신물이 넘어오는 느낌, 가슴쓰림, 만성 기침, 쉰 목소리, 목의 이물감 등 다양하다. 음식물 섭취 후 증상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고 심한 경우 수면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다.

단순 속 쓰림과 위식도 역류질환을 증상만으로 구분하기는 어렵다. 반복적·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위내시경’이나 ‘24시간 식도 산도 검사’와 같은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24시간 식도 산도 검사는 산도를 측정하는 가느다란 관을 코를 통해 식도 끝자락에 삽입시켜 24시간 일상생활 후 측정관을 제거해 분석하는 검사다.

위식도 역류질환을 방치할 경우 식도염, 식도 궤양, 식도협착으로 진행되는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식도협착의 경우 식도가 좁아져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며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된다.

특히 위산의 지속적 자극으로 식도 점막이 소장 점막과 유사하게 변형되는 ‘바렛식도’가 나타나게 되면, 완치가 안 되고 식도암이 생길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최대 30배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목표는 역류를 최소화해 식도 점막을 보호하는 것이다. 가장 흔한 치료법은 ‘산분비 억제제’를 활용한 약물치료이며 생활 습관 개선과 식이요법도 필수적으로 병행된다. 약물치료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 내시경 시술이나 복강경 수술 등의 방법이 시행될 수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음주와 흡연을 최소화하고 탄산음료, 커피, 기름진 음식, 주스(오렌지, 레몬 등), 초콜릿 등 자극적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반복적으로 구토하는 잘못된 음주 습관인 ‘토마토’ 습관은 식도 점막 손상뿐만 아니라 식도 천공 등 응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비만은 위식도 역류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므로 체중을 적정하게 관리하고,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않고 최소 2~3시간 정도 소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옷이나 허리띠를 지나치게 조이지 않고, 잘 때는 상체를 약간 높여 역류를 방지하는 것도 권장된다.

이상진 강릉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위식도 역류질환은 생활 습관 개선으로 예방과 증상 조절이 가능한 질환이다”며 “대학 시절 형성된 습관은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2/0000064927?cds=news_media_pc&type=editn

 

토하고 또 마시고 또…‘토마토’ 음주, OOO 역류질환 부른다

새내기 대학생들의 첫 MT 시즌이 다가왔다. 신입생들은 ‘성인’이라는 해방감에 음주를 즐기지만, 술을 마신 뒤 곧바로 눕거나 소위 ‘토마토(토하고 먹고를 반복하는 습관) 음주’처럼 습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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