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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아픈 어깨·무릎… “주사는 30%, 나머지는 운동이 좌우” 본문
나이 들수록 아픈 어깨·무릎… “주사는 30%, 나머지는 운동이 좌우”
건강똑똑 스케치

지난 4월 28일 열린 헬스조선 건강콘서트에서 국가대표재활의학과 윤정중 원장이 강의하는 모습./사진=신지호 기자
나이가 들면 관절에도 퇴행성 변화가 찾아온다.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고 뼈와 인대에 손상이 생기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다. 대부분 무릎 관절염 환자가 많고, 그다음으로 어깨 관절염 환자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릎과 어깨는 활동 범위가 넓은 관절이라 손상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헬스조선은 지난달 2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관절염의 날, 100세까지 어깨·무릎 건강하게 쓰는 법’을 주제로 건강콘서트 '건강똑똑'을 개최했다. 국가대표재활의학과 윤정중 원장이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에 따른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후에는 현장에서 청중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토크쇼와 질의응답, 경품추첨도 이어졌다.
헬스조선은 지난달 2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관절염의 날, 100세까지 어깨·무릎 건강하게 쓰는 법’을 주제로 건강콘서트 '건강똑똑'을 개최했다. 국가대표재활의학과 윤정중 원장이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에 따른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후에는 현장에서 청중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토크쇼와 질의응답, 경품추첨도 이어졌다.

지난 4월 28일 열린 헬스조선 건강콘서트 현장 모습./사진=신지호 기자
흔한 어깨 통증… 원인 먼저 파악해 치료해야
목디스크는 단순한 목 통증뿐 아니라 어깨나 팔에 칼로 긁는 듯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야 하며, 신경차단술이나 수술, 재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회전근개 충돌증후군은 잘못된 운동 습관이나 근육 기능 약화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숄더프레스나 레터럴 레이즈처럼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은 주의가 필요하다. 윤 원장은 “어깨가 부드럽게 움직이려면 날개뼈를 움직여주는 전거근, 하부승모근 같은 근육을 강화하고, 가슴 근육(대흉근)을 스트레칭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벽에 한 손을 대고 엉덩이를 뒤로 빼며 인사하듯 하는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신소영 기자와 윤정중 원장(오른쪽)이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신지호 기자
무릎 관절염, 증상에 맞춰 주사 치료하면 효과적
약물치료로는 진통소염제 외에도 전문의와 상의하에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등을 복용할 수 있고, 주사 치료도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주사치료에는 ▲스테로이드 주사 ▲연골주사(히알루론산 주사) ▲DNA 주사(콘쥬란) ▲자가골수농축액 주사 ▲PRP 주사 등이 있다. 일명 '뼈 주사'인 스테로이드 주사는 가장 대표적인 항염증 주사다. 염증을 빠르게 완화해주지만, 반복적인 사용은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꼭 필요할 때 맞는 게 좋다. 연골주사(히알루론산)는 관절 내 마찰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해준다. 연골을 재생시키는 기능은 없지만,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는 윤활 작용이 있다. 6개월마다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윤정중 원장은 "연골주사를 계속 맞아도 되냐고 물어보는 환자가 많은데, 계속 맞아도 문제 없다"고 말했다.
DNA주사(콘쥬란)는 최근 각광받는 주사로, 연어의 정소에서 추출한 DNA 조각을 사용한다. 인체 DNA 성분과 유사해 조직 재생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임상 연구에서도 통증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윤 원장은 "충격 흡수, 염증 완화, 연골 재생 보조 효과가 있으며, 히알루론산 주사와 마찬가지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환자 본인의 골수에서 세포를 추출해 농축한 뒤 관절에 주입하는 자가골수농축액 주사, 환자의 혈액에서 혈소판을 농축해 주입하는 PRP 주사 등은 퇴행성 관절염 2~3기 단계에서 쓰면 효과가 좋다.

건강콘서트에 앞서, 청중들이 어깨와 무릎 통증 등에 관한 궁금증을 적고 있다./사진=신지호 기자
대퇴사두근 내측·엉덩이 중둔근 강화가 핵심
윤 원장은 “치료에 있어서 운동이 70%, 주사 치료는 30%에 해당한다"며 “운동과 주사를 병행하고, 무엇보다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괜찮은 병원에 주치의를 정해 꾸준히 치료 기록을 관리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기본적인 치료와 꾸준한 관리만 잘해도 관절 건강을 지키며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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