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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찌릿하다 피 토해"...운동광 21세男, 58개 종양 퍼진 고환암 3기였다

SM_SNAIL 2025. 3. 28. 19:01

운동 후 나타난 허리 통증, 진통제만 처방 받다 전이된 고환암 진단 받은 남성

운동광이었던 21세 남성이 고환암 진단을 받은 사연을 공유했다. [사진='데일리메일' 보도내용]

운동광이었던 21세 남성이 고환암 진단을 받은 사연을 공유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미국 델라웨어에 사는 롭은 하루 중 상당한 시간을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며 보냈다. 무거운 웨이트 운동을 많이 해 평소 통증을 느끼는 일이 잦았기 때문에, 지난해 2월 운동 후 허리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졌을 때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후 몇 주 동안 통증이 점점 심해지자 결국 병원을 찾은 그에게 의사는 운동으로 인한 증상으로 보인다며 진통제를 처방해주었다. 하지만 3주가 지나도 허리 통증은 여전했고, 식욕이 거의 사라지는 새로운 증상까지 나타났다. 응급실에 갔지만, 이번에도 진통제를 더 처방해줄 뿐이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그는 피와 담즙을 토해내기 시작했고, 다시 한 번 응급실을 찾았을 때 마침내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진찰 중 의사 한 명이 고환에 통증이나 부종이 있는지 물었는데, 롭은 그때서야 몇 년 동안 한 쪽 고환이 단단해졌다는 느낌을 받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일을 기억했다.

검사 결과는 3기 고환암이었다. 암은 이미 다른 신체 부위로 퍼져 그의 몸에서는 58개의 암 종양이 발견됐다. 그는 즉시 수술과 항암치료를 시작했고, 다행히 치료 후 관해 판정을 받았다.

15~35세 남성에서 주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암…매달 자가 검진하면 조기 진단에 도움

고환암은 정자와 남성 호르몬을 생산하는 남성 생식기관인 고환에 생긴 악성종양으로, 남성의 악성종양 중 약 1%를 차지하는 비교적 드문 암이다.

2024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2년 국내에서 새로 발병한 암 중 고환암은 전체 남성암 발생의 0.2%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8.3%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5.4%, 40대가 18.9%의 순이었다.

고환암의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 모두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천적 요인 중에는 잠복고환(고환이 음낭으로 완전히 내려오지 못한 상태)이 가장 연관성이 높고, 아버지나 형제 중 고환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고환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후천적 요인으로는 고환암 병력이 있는 경우,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의한 감염, 특히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고환암의 주요 증상은 고환에서 통증 없이 서서히 커지는 단단한 무통성 결절이 만져지는 것이다. 약 10% 내에서 고환 내 출혈이나 경색으로 인한 급성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암이 진행되면 보통, 서혜부 통증, 묵직한 느낌이 나타난다. 고환암은 림프절이나 폐로 직접 전이되기도 하고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 전이되기도 하는데, 전이된 경우 쇄골 상부나 복부 또는 서혜부 림프절이 만져지며, 폐로 전이된 경우 기침과 호흡곤란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체중 감소와 식욕 부진이 나타난다.

이처럼 고환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대부분 통증이 없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치료가 늦어지면 전이가 진행되기 때문에 평소 자기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자가 검진은 매달, 목욕이나 샤워 후 고환이 충분히 이완되었을 때 실시한다. 고환을 수평, 위아래로 굴리며 만져보면서 작은 결절이나 비정상적인 상태가 있는지 살펴본다. 정상 고환은 부드럽고 딱딱한 정도가 일정하다. 만약 덩어리나 부종이 촉진되면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96/0000088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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