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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서울 순유출 5.5만명…경기도 순유입 2.7만명고양·남양주·하남·의정부 등 거래 많아경기도 아파트 매입한 서울사람 증가 추이. 사진=부동산인포서울 집값 부담이 이어지자 서울을 떠나 경기도에 정착하는 '탈서울' 수요가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17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국내 인구이동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도시를 떠난 인구는 5만56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기도로 들어온 인구는 2만7500명 늘었다.지역 이동이 일어나면서 주택 매매도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매매 거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거주자가 매입한 경기도 아파트는 총 1만7093가구로 조사됐다. 전년 1만3429가구보다 27.3% 늘어나고..

편의점에 도입된 페이스페이 서비스. [사진=토스]간편결제 시장의 성장세가 커지며 카드사와 핀테크 기업 모두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카드사들이 애플페이 도입을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선 가운데 핀테크 기업인 토스는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내놓았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다음달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편의점 CU와 GS25 매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영화관과 카페 등으로 제휴처를 넓혀나갈 계획이다.페이스페이는 사전에 얼굴과 결제 수단을 등록하면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최초 1회 얼굴을 등록하면 선택한 수단으로 결제가 진행된다. 핀테크 기업들은 혁신 기술을 ..

[테이블오더 빛과 그림자]③PG 수수료 부담 여전...고민 깊어진 자영업자들향후 독과점 우려 존재, “규제 필요할 수도” 지적서울의 한 푸드코트에서 식사하는 시민들.[사진 연합뉴스][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테이블오더(무인주문기) 설치가 크게 확산하고 있다. 경기 불황 속 임대료, 재료비 부담이 늘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테이블오더가 인건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어서다.다만 일부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테이블오더가 배달앱처럼 독이 되는 서비스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금은 테이블오더 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 업체들이 식당 유치에 혈안이 돼 설치에 따른 여러가지 혜택을 주고 있지만 배달앱 시장처럼 몇몇 업체들의 독과점 구도가 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수수료..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다이소 매장 / 연합뉴스지난 2월 10일 방문한 서울 양천구 이마트 목동점 다이소에는 저녁 식사 후 마실 나온 방문객들로 붐볐다. 400평 규모의 다이소는 이마트 내부에 숍인숍 형태로 올해 1월 신규 입점했다. 부모와 함께 문구용품을 사러 온 초등학생부터 화장품을 발라보는 청소년, 반려동물용품 등을 구경하는 어르신 등이 매장 안을 천천히 둘러보고 있었다.매장에서 만난 직장인 이모씨(27)는 다이소에서 장을 보기 위해 이마트를 찾는다고 했다. 이씨는 “요즘 같은 고물가 속 사회초년생인 1인 가구에 (다이소는) 빛과 같은 존재”라며 “소비자원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품질을 검증받은 자취용품을 다이소에서 사고 마트에선 과일 같은 신선식품을 세일할 때 산다”고 ..

카드사들이 지난해 실적 증가에도 20년 차 이상 직원 희망퇴직을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실적은 물론 임직원 근속연수, 급여(연봉) 등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일시적 비용 절감 차원이 아닌 카드 산업 성장 동력이 약해진 것에 대한 업황 자체의 부정적 시각 때문에 시행한 조치라는 말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8곳 중 5곳(우리·현대·KB국민·신한·하나카드)은 지난해 연말부터 올 초 사이 희망퇴직을 단행했거나 진행 중이다. 5개사는 2~3년 만에 희망퇴직 카드를 꺼냈다. KB국민카드는 2021년 12월, 우리·현대·하나카드는 2022년 말, 신한카드는 2023년 1월 이후 처음이다. 3곳(삼성·롯데·BC카드)은 희망퇴직 단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20..
[이슈인사이드]소멸 위기 지자체 고육책, "지속 운행 위해선 안정적 재원 확보돼야"지방 시·군을 중심으로 '무료 버스' 운행 이 확산하고 있다.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지자체가 버스요금을 지원하는 것인데 안정적인 재원 마련이 정책 실효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18일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에 따르면 두 군은 지난 16일 '무료버스 운행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내년 1월1일부터 음성·진천 지역에서 운행하는 모든 농어촌버스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자체간 무료 버스 운행은 충북에서 첫 사례다.무료 운행으로 인한 버스회사 손실금은 지자체가 지원한다. 음성군은 2022~2024년까지 3년 치 버스 이용요금 수익 평균인 13억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