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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10살 넘었다면, 인테리어 ‘이렇게’ 바꿀 때

SM_SNAIL 2025. 5. 9. 19:00

반려견 10살 넘었다면, 인테리어 ‘이렇게’ 바꿀 때

개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활동성이 감소하므로 부상과 질환 예방을 위해 집안 환경을 바꾸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 많은 개는 몸이 쇠약해진다. 예전만큼 민첩하지도, 활동성이 많지도 않다. 최대한 생활하기 편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줘야 조금이나마 움직이게 할 수 있다. 노령견이 집에서 편안하게 지내도록 도우려면 인테리어를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집안은 따뜻한 게 좋다. 반려견은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가 감소하고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보일러를 틀거나 바닥 매트를 깔아주면 집안을 따듯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려견에게 옷을 입히면 보온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온도뿐 아니라 습도 조절에도 신경 써야 한다. 적절한 습도는 기관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개에게 적절한 실내 온도는 26°C 내외, 적정 실내 습도는 50% 내외다.

푹신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처럼 개도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과 살이 빠지고 관절이 약해진다. 이에 작은 충격에도 뼈에 무리가 가고 아파할 수 있다. 개가 편히 쉴 수 있도록 집 곳곳에 쿠션이나 담요를 깔아주면 좋다. 또 경사로를 설치해 불필요한 오르내림을 자제하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경사로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탑재된 것을 설치한다. 이외에도 산책이 어려운 노령견의 경우, 집안에서 일광욕을 하면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와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이때도 푹신푹신한 방석을 깔아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

개가 집안을 돌아다닐 때 위험하거나 방해될 만한 물건은 치워둔다. 뾰족한 모서리가 있는 공간엔 진입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안전하다. 나이 든 개는 안구 질환으로 시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인지 기능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인지 기능 장애의 주 증상은 방향감각·공간지각 능력 상실이다. 이 경우, 평소 다니던 곳에서도 장애물에 부딪히거나 문틈이나 가구 사이에 껴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므로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9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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