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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웰니스

“대상포진 백신 맞으면 심혈관 질환 예방도 된다”… 무슨 일?대상포진 백신 접종이 중장년층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상포진은 어린 시절 감염된 '수두 바이러스(varicella-zoster)'가 체내에 잠복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재활성화 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발생률이 특히 높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연동건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대상포진 생백신(살아있는 바이러스로 만든 백신) 접종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약 23% 낮춘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의 50세 이상 220만명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상포진 생백신 접종은 특히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

암 환자와의 동행… 종양내과 의사가 합니다대한종양내과학회 ‘2025 춘계심포지엄 및 정기총회’ 개최사진=김서희 기자대한종양내과학회가 오늘(16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5 춘계 정기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KSMO의 춘계 정기심포지엄에서는, 연구자와 임상의, 산업계, 정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양내과의 변화와 미래를 조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밀의료와 면역항암치료의 진화 ▲항암제 허가 범위 초과 사용 제도 ▲AI 기반 진단기술 ▲신약 개발 동향 ▲종양내과의 현실과 미래 등 지금 이 시대 암 치료의 ‘핵심 키워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박준오 KSMO 이사장(삼성서울병원 교수)은 “지난 20년 동안 도전과 혁신을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

배아 직접 관찰 가능해지나…실험실서 2cm 양수 주머니 만들어연구팀이 만든 양막낭 모델의 30일, 60일, 90일차 성장 규모. Cell 제공.사람을 비롯한 포유류의 배아와 태아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양막낭이라는 주머니의 보호를 받는다.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2cm 너비의 양막낭을 만들었다. 실험실 환경에서 배아를 관찰할 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아는 수정 후 8주까지의 생명, 태아는 9주부터의 생명을 의미한다.보르조 가리비 영국 프란시스크릭연구소 줄기세포생물학연구소 연구원 연구팀은 줄기세포를 이용해 양수로 채워진 양막낭을 만든 뒤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셀’에 15일 발표했다.여성의 뱃속에서 수정란이 체세포 분열을 하면 배아가 된다. 배아는 얇고 투명한 필름 형태의 양막에 둘러싸여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