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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결제 서비스 전면 중단…'제2 티메프'로 번지나

SM_SNAIL 2025. 3. 30. 14:16

일주일 전부터 발란 판매대금 지급 못해
지난 28일부터 상품 구매·결제까지 막혀

발란 홈페이지 갈무리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의 결제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며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발란은 판매대금을 일부 입점사에 지급하지 못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오늘(30일) 업계에 따르면 발란은 지난 28일 밤부터 상품 구매·결제가 모두 막혔습니다. 이는 신용카드사와 전자결제대행(PG)사가 서비스를 중단하고 철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체 결제서비스인 발란페이도 멈춘 상태입니다. 현재 결제창에는 '모든 결제 수단 이용이 불가하다'는 안내문만 뜹니다.

발란은 지난 24일 일부 입점사에 대한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논란이 됐습니다. 당시 발란 측은 정산 오류가 발생해 정산 일정을 미뤘다고 밝혔지만, 끝내 실행되지 않았습니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정산 지연에 대한 사과문을 내고 이번 주 중 입점사를 직접 만나 그간의 경위와 계획을 설명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번 정산 지연 사태는 유동성 위기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설립된 발란은 2022년 한때 기업가치 3000억 원까지 인정받았으나 최근 수년간 판매 부진과 고객 이탈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최근 기업가치가 10분의 1인 300억원대로 추락했습니다.

아울러 2020∼2023년 4년간의 누적 영업손실액은 724억원에 달합니다. 지난해에도 적지 않은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지난 2023년부터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879005?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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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의 결제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며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발란은 판매대금을 일부 입점사에 지급하지 못해 논란이 된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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